MPMG THEY Live
2008.6.22.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노 리플라이 + 나루 + 세렝게티 + 장세용 + 이지형

아주 기분좋고 즐겁게 흐른 세 시간.
총 5개팀 8명이 무대 위를 아주 꽉 채운 시간.
자주 들어왔던 세렝게티, 이지형, 나루 외에도..
공연 직전에 멜론에서 두 어 번 찾아 들어본 게 전부였던 노 리플라이와 장세용의 음악도 너무너무 좋았다.
같은 레이블 소속의 뮤지션들이라 그런지
보통의 자신의 음악을 다른 뮤지션들과 나눠 플레이 하는 모습이 아주 인상깊고 좋았다.
가장 좋았던 건 역시나 호응도 최고의 세렝게티.
가장 많은 곡을 플레이하고 가장 많이 무대에 올랐으며 가장 빛이 났던 세 사람.
그치만 다른 팀들에 비해 타 아티스트의 참여가 적어 가장 단독 무대스러웠던 세 사람.
아직 어색한 감이 100%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오늘 나루의 모습도 기존에 봤던 선입견을 조금 더 많이 희석시켜 주었다.
이제 관객과의 교감도 커졌고, 열심인 모습이 이뻐보였다.
기대치 않았으나 생각외의 소득, 노리플라이.
공연장에서 그네들의 EP를 사 왔으니 즐겁게 들어봐야지.
특히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던 기타의 정욱재, 인상깊었다.
너무 맘에 드는 음색의 장세용.
막 달리는 음악은 아니었지만 피아노 선율과 기분 좋은 분위기. 썩 괜찮았다.
공연장에서 장세용 음반을 판매하지 않아서 CD를 못 사온게 좀 아쉬웠다.
씨디샵에서 주문해야지..
오늘 그들(THEY) 중에서 가장 아쉬웠던 이지형.
다 같이 함께한 마지막 무대에서 보니 오늘 메인보컬이었던 듯 한데..
음정이 좀 불안해서 걱정스레 봤다.
집에 와 사진들 확인하다 보니 이지형 오늘 이어모니터도 했던데..
음.. 뭐랄까 좀 실망스러웠다.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좋아라 하는 Keane의 Everybody’s Changing 을 불러주었던 건 플러스~
가장 즐거웠던 시간은
아무래도 5팀 8명이 모두 한 무대에 올랐던 마지막 무대.
Michael Jackson의 Billie Jean, Your’re Not Alone, Abba의 Dancing Queen 등 선곡 센스도 굳~
다음 번에 있을 MPMG THEY Live를 또 기대하게 만들고도 남을만한 즐거웠던 마지막 무대.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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