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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김동욱 – 나를 말한다


2008.12.25. PM 8:00  Melon-AX
JK김동욱 – 나를 만나다 콘서트.

요즈음 내 블로그가 너무 감상적이 되어 간다는 묜의 지적에..
아주아주 간만에 올리는 공연 사진 포스트.

크리스마스에 진행된 공연임에도 본인은 처음으로 혼자 맞이하는 크리스마스가 우울해서
캐롤을 부르며 즐기고 싶지 않다고 철저히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 자신의 음악을 중심으로 진행된 셋리스트.
공연을 전체적으로 여러 chapter로 나누고 각 chapter마다 주제를 두어 그에 맞춘 선곡으로 무대를 이끌어
매년 빠짐없이 그의 공연을 봐 왔지만 신선하고 재미난 공연이었다.

너무나도 JK스럽게 차분하고 조용하게, 음악을 음미하며 즐길 수 있는 공연이었다.
Leo Kekoa 와 함께하는 쿵팍 Life 라던지, 늘 분위기를 띄워주는 Maroon5의 Sunday morning 이나
이문세의 붉은 노을, Eric Clapton의 Change the world 등의 커버곡 등은 없었지만,
그렇기에 평상시와 달리 정말 감상하며 들을 수 있는 공연이었다.

솔직히는 2집, 3집을 거쳐 한동안 JK의 음악에 소홀하며 지냈는데
지난 4집 낯선 천국과 그 이후의 디지털 싱글 Come to me를 들으며, 다시 JK의 음악에 빠지게 되었다.
이제 진짜 자신의 음악을 찾아가고 있는 듯 하다.
이번 공연은 그의 음악을 다시 찾아 듣고 있는 내게 진한 여운을 주었다.

Set List

chapter.1 – 소년, 그리고 성장
Dance With My Father – Luther Vandross
Bridge Over Trouble Water – Simon & Garfunkel

chapter.2 – 사랑

사랑이 끝난 후
그녈 위해

chapter.3 – 음악, Sting
Fields of Gold – Sting
Angel Eyes – Sting
Englishman In New York – Sting

Duet with 정미란
그때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
Baby Come To Me

Digital Single – Come to me
사랑이 이별이
Come To Me

음악
우울한 편지
Elly My Love – Ray Charles
Blowers Daughter

Ending
Music Loving
쿵팍 Life

앵콜
옛사랑
미련한 사랑

Jason Mraz in SEOUL again

2008.8.2 PM 7:00 Melon AX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3월 28일 있었던 Mraz의 첫번째 내한공연 이후로..
5개월이 채 흐르기도 전에 므라즈가 또 한국에 왔다.
두근두근 티켓 오픈일의 치열했던 예매전쟁 끝에
약간 우측으로 쳐지긴 했지만 지정석 맨 앞자리를 확보하고 기분좋게 다시 멜론AX를 찾았다.

오늘도 오프닝이 있는걸까?
브라스 밴드가 추가되었다던데…
므라즈 홈피에서 진행중이던 밴드명 공모는 뭘로 결정이 났을까?
지난번에도 다들 찍던데.. 오늘도 사진 찍어도 되겠지?
난간 아래의 1층 스탠딩 석은 벌써부터 그득해서 발 디딛을 틈 조차 없이 사람들로 빼곡하다.
지난 3월엔 나도 저들 중 한명이었는데.. 여유로운 지정석두 좋구만~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 와중에 마침내 무대에 오른 므라즈.
청바지에 회색 티셔츠, 짙은 회색(?)의 모자를 쓰고 맨발로 무대에 오른 므라즈.
내가 가장 사랑하는 You & I Both 로 공연을 시작했다.

맨 앞자리라 경계도 심하고 오늘따라 여기저기 카메라 단속에 여념이 없는 진행요원들 덕에
벌써부터 카메라는 그냥 가방안에 넣어버리고 공연에만 집중하기로 해서인지
Was it you who spoke the words that things would happen but not to me
Oh things are gonna happen naturally…
노랫말이 시작되자마자 몸이 나도모르게 앞으로 튀어나가
의자 끝에 엉덩이만 겨우 걸친듯한 어정쩡한 자세로 자리를 잡는다.

사랑스러운 노랫말과 제스춰로 노래하는 므라즈.
나도 모르게 하트 눈이 되어 무대만 집중해 바라보는 모습이라니…
하지만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만 했던 시간들.

밖에 아직도 비가 오냐며 무지개를 노래하겠다는 므라즈가 불러주었던
Summer breeze… 어찌어찌 하는 노래를 처음 들었는데 한번에 가사를 다 듣지는 못했지만 역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지난 공연때도 느꼈었던 Tonight, Not Again 의 강력한 중저음 드럼비트.
정말 온몸이 흔들릴 것 같은 드럼 소리에 섞인 므라즈의 녹을 듯한 목소리.

James Morrison 대신 토카 리베라가 함께 했던 잊을 수 없는 하모니의 어쿠스틱한 Details in the Fabric

말의 탈을 뒤집어 쓰고 나타나는가 하면, 어느 틈엔가 우리 자리 옆의 난간에 서서 연주를 하고,
공연 중간중간 무대 여기저기를 누비며 분위기를 한껏 업 시켜주었던 재기발랄한 브라스 3인.

3집 앨범에 수록된 링크를 따라 가 보았던 뮤비(?) 동영상만큼을 기대했으나 오히려 얌전했던 Make It Mine 대신
곡 시작 전 관객들에게 Good job! 신호에 맞춰 이렇게 저렇게 춤을 추자고 하며
맨발로 노래하며 기타를 뒤로 매고 춤추는 므라즈의 깜찍한 댄싱이 돋보였던 The Dynamo of Volition

관객들 모두가 합창하다시피 하며 따라 불렀던 즐거웠던 I’m Yours.

관객과의 eye contact 을 잊지 않으며 보는 이 누구에게나 자기를 쳐다봤다고 얘기하게 만들었던
므라즈의 귀여운 시선과 손가락질(?ㅋㅋ)
아 정말 두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공연 시작한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공연을 끝내고 들어간 므라즈.
모두들 한결같은 마음으로 므라즈와 앵콜을 외치고..
다시 나온 므라즈는 한장 한장 세션 소개와 함께 예의 그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관객석으로 날린다.
아, 드럼을 찍었던 사진이 거의 2층까지 날라와 잡을 수 있었는데… 간발의 차이로 1층으로 떨어졌다.
공연 끝나고 공연장 로비에서 므라즈를 포함한 전원이 찍힌 폴라로이드 사진을 득템한 한 남자 관객이
다른 이들에게 자랑스럽게 보여줄 때엔 어찌나 부럽던지..
므라즈 담엔 분발해서 2층까지 날려 달라구요!

이번 공연은 전반적으로 3집 앨범 We Sing. We Dance. We Steal Things 의 수록곡을 중심으로
이전의 곡들이 중간 중간 살짝 가미된 셋리스트로 구성되었으나..
3집 앨범에서 가장 좋아라 하는 If it kills me가 빠진 건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라이브로 듣고 싶었는데…

아직도 아쉽단 말이지..
다음에도..
잊지말고 또 한국을 찾아줘. 므라즈!!!!!

[공연] 이문세 독창회 Episode IV

* 2005.10.8, 서울 양재 교육문화회관 대극장
* 이문세 독창회 Episode 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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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독창회 EPISODE IV를 보고 왔다.

정준호와 엄지원의 짤막한 영화와 함께 공연이 시작되었다.
영화 [식스 센스]에서 브루스 윌리스가 레스토랑 등에서
대화를 닫아버린 극중 와이프 역과 함께 보여주었던 것과 비슷한 컨셉트로
정준호는 시종일관 엄지원에게 대화를 건네고 친근하게 하지만
엄지원은 대답이 없다.

사실 정준호는 이미 죽은 사람..
옛 연인의 흔적에 괴로워하는 엄지원을 곁에서 그저 지켜보면서..
우리 지원이 자꾸 우네… 나 이제 곧 가야 하는데…
하며 슬퍼할 뿐이다.

한줄기 빛으로 정준호가 사라지고..
홀로 벤치에 앉아 있는 엄지원의 모습과 함께
스크린 뒤편에 기타를 연주하는 이문세의 실루엣이 동시에 드러난다.

그렇게 시작된 이문세 독창회 콘서트.
공연이 진행된 약 세시간의 시간 내내..
한 순간도 지루하지 않고..
한 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었던…
말 그대로 명품 콘서트.

콘서트 중간 중간..
10대 관객, 멀리서 온 관객, 곧 결혼을 앞둔 관객 등을 찾아
함께 노래하고 모든 관객의 호응을 끌어내고 이들 관객들의 반응을 끌어내는
그렇게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코너도 좋았고…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를 추억하며 토크 형식으로 빚어낸 코너도 좋았더랬다.

무대가 계속 회전하면서…
가수에게 집중할 시간과 연주와 함께 어우러져야 할 시간을 구분해 준 점도 맘에 들었으며…
비의 It’s Raining 안무를 따라하는 센스까지 보이며 노래하고 춤추는, 나이를 잊은 이문세 아저씨의 열정이 무척 좋았고..
코너 하나하나가 정말 아이디어에 가득차고
그 아이디어에 뭍혀 음악 자체에 집중할 수 없는 게 아니라
그 아이디어들로 인해서 음악 자체가 더욱 더 풍부해지고 커지는 느낌
그런 모든 것들이 참 맘에 들었다.

벌써 데뷔한 지 20년이 다 되어가는 이문세 아저씨.
카피곡 하나 없이 자신의 음악으로만 세시간을 가득 채워서 연주하고 노래할 수 있다는 것도 참 부러웠고…
그 모든 곡들을 관객들이 하나가 되어 노래방에라도 온 듯 따라부르고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무대위에 있는 이문세라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서..
부럽고 부럽고 또 행복했던 세 시간.

이문세 독창회 Episode IV
정말 꽉 채워진 명품 콘서트였던 것 같다.

[펌] 텔레콘서트 자유

    텔레콘서트 “자유”

… 현재 한국의 대중음악은 너무나 극단적으로 흘러가고 있음을 여러분도 공감하실 겁니다.

채널을 돌려도 똑같은 얼굴들… 매번 립싱크의 똑같은 목소리, 똑같은 댄스들….

이제 우리는 살아 숨쉬는 인간미 넘치는 노래를 원합니다.

정말 무대에서 열창하는 진정한 의미의 가수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여기 텔레콘서트 ‘자유’가 있습니다.

259회. 조관우 2005.10.14

258회. 렉시 2005.10.7

257회. 플라워 2005.9.30

256회. 피아&블랙홀 2005.9.23

255회. 김종서 2005.9.16

254회. 임정희&게토밤즈 2005.9.9

253회. 김도향 2005.9.2

252회. 델리스파이스 2005.8.26

251회. 블랙캔디 2005.8.19

250회. WINDY CITY 2005.8.12

249회. 스토니스컹크 2005.8.5

248회. DJ DOC&45RPM 2005.07.29

247회. 소찬휘 2005.07.22

246회. 별 & 나윤권 2005.07.15

245회. 빅마마 & Soul Star 2005.07.01

244회. 크라잉넛 2005.06.24

243회. 모세 2005.06.17

242회. 서문탁 2005.06.10

241회. 윤종신 2005.06.3

240회. 김조한 2005.5.27

239회. 비바소울 2005.5.20

238회. 김목경 2005.5.13

237회. 프리스타일 2005.5.6

236회. 전인권 콘서트 2005.4.29

235회. The림 & 타카피 2005.4.21

234회. 장연주 & 데프콘 2005.4.14

233회. BMK 콘서트 2005.4.7

232회. 신신버스 & 훌리건 2005.3.31

231회. G-Fla & 내귀에도청장치 2005.3.24.

230회. 박정현 콘서트 2005.3.17

229회. 적우 & 거북이 2005.3.10

228회. Nell 콘서트 2005.3.3

227회. 페이지 콘서트 2005.2.24

226회. 이현도와 힙합구조대 2005.2.17

225회. 박강수 & 노브레인 2005.2.3

224회. 모던쥬스 & 춘자 2005.1.27

223회. 시나위 콘서트 2005.1.20

222회. 박기영 콘서트 2005.1.13

221회. 풍경 & 815밴드 2005.1.6

220회. DJ DOC 콘서트 2004.12.30

219회. 바비킴 & 조은 2004.12.23

218회. 나윤권 & 혜령 2004.12.16

217회. 자우림 콘서트 2004.11.27

216회. 위치스 & 브리즈 2004.11.20

215회. 건아들 & 휘버스 2004.11.6

214회. 서영은 콘서트 2004.10.30

213회. 거미 콘서트 2004.10.23

212회. 강인원 콘서트 2004.10.16

211회. 에픽하이&허클베리핀 2004.10.10

210회. K2 김성면 콘서트 2004.10.3

209회. 러브홀릭 콘서트 2004.09.26

208회. 마이엔트메리 & 그루브 올스타즈 2004.09.19

207회. 언니네이발관 & 바스코 2004.9.12

206회. 이상은 & 서울전자음악단

205회. 럼블피쉬 & 천지인 2004.8.29

204회. 세븐 콘서트 2004.8.22

203회. 클래이지콰이 & Glow 2004.8.15

202회. 태빈 콘서트 2004.8.8

201회. 안치환과 자유 콘서트 2004.7.25

200회. 200회특집 N.E.X.T 콘서트 2004.7.18

199회. 스위트피 & 재주소년 2004.7.11

198회. 바운스 & XO 2004.7.4

197회. 부활콘서트 2004.6.27

196회. G고릴라, 내귀에도청장치

195회. 서우영

194회. JK김동욱

193회. 린

192회. 하림

191회. 유영석

190회. 롤러코스터

189회. 웅산밴드

188회. 김윤아

187회. 김연우

186회. 서후 & 조은

185회. 장나라

184회. 버즈

183회. 서영은

182회. 에스더 & 철가방프로젝트

181회. 뜨거운감자

180회. 신효범

179회. 아소토유니온 & 주석

178회. 이브 콘서트

177회. Girl & BMK

176회. 원타임

175회. 유리상자

174회. 나윤선

173회. 린애 & 서브웨이

172회. 렉시

171회. 자전거탄풍경

170회. 박혜경

169회. 페이지

168회. 스웨터 & 피아

167회. 동물원

166회. JK 김동욱

165회. 말로 & 레이지본

164회. 한영애

163회. 거미 콘서트

162회. 김현정 & 훌리건

161회. 고현욱 & 김현성

160회. 휘성

159회. 주주클럽

158회. 뜨거운감자 & 디스코트럭

157회. 넬(Nell

156회. 김태영

155회. 장연주&서브웨이

154회. 나비효과

153회. 러브홀릭

152회. 서준서 & 노브레인

151회. 나원주 & 쵸코크림롤스

150회. 킹죠 & 이적

149회. 이소은 & 815밴드

148회. 전인권

147회. MC the MAX

146회. 포지션

145회. Jade & 마야

144회. 불독맨션

143회. 노을, 린, 나비효과

142회. 이상은

141회. 언니네이발관&피터팬컴플렉스

140회. 리치 & 피플크루

139회. 장필순

138회. 거미 & 빅마마

137회. 지영선

136회. 5tion & 낙장

135회. 정태춘, 박은옥

134회. 윤복희 & 블랙홀

133회. T(윤미래) & 체리필터

132회. 여행스케치

131회. 김광석 추모 콘서트

130회. 주비 & 사랑과평화

129회. 김목경

128회. 나윤선

127회. 소나무밴드

126회. 이정열

125회. 자전거 탄 풍경

124회. 디스코트럭 & 비갠후

123회. 거북이 & 칠리블루

122회. AS ONE & 트랜스픽션

121회. 강산에

120회. 이승철과 부활

119회. 이야말로 & 레이지본

118회. 박완규

117회. JK 김동욱

116회. 자우림

115회. subway

114회. 해바라기

113회. 최소리

112회. 김상민,한지원

111회. 사보르

110회. 김광진

109회. 한영애

108회. 한경일

107회. 봄여름가을겨울

106회. 이은미

105회. 디슨 펠라스

104회. 박정현

103회. 안치환과 자유

102회. page(이가은

101회. 박강성

100회. 강인원

99회. 박정운(김민우

98회. 동물원 2부

97회. 동물원 1부

96회. 정태춘, 박은옥

95회. 윤도현밴드

94회. 유리상자
93회. 김현철

92회. 최광철과 재즈

91회. 서영은

90회. 김민우, 박준하, 박정운

89회. 델리스파이스

88회. 블랙홀

87회. 박혜경 & 우미진

86회. 철가방 프로젝트

85회. 비갠후

84회. 정재욱

83회. 박기영

82회. 김목경

81회. 이기찬, AS ONE

80회. 봄여름가을겨울

79회. 유익종

78회. 김종서

77회. 차진영,김상민

76회. 박학기

75회. 김광진(The classic

74회. 이승훈

73회. 박강성

72회. 자전거 탄 풍경

71회. 박상민

70회. 이은미

69회. 서문탁

68회. 이정열

67회. 델리스파이스

66회. 동물원

65회. 박혜경

64회. 여행스케치

63회. 김경호

62회. 윤도현밴드

61회. 조규찬

60회. 안치환

59회. 윤종신

58회. 자우림

57회. 박진영

56회. 권진원

55회. 블랙홀

54회. 유영석

53회. 서영은

52회. 김목경

51회. Dr.Core 911

50회. 서우영

49회. 최재훈

48회. 이선희

47회. 이현우

46회. 임지훈

45회. 이정열&자전거 탄 풍경

44회. 강현민&리버풀

43회. 유리상자

42회. 포크 빅3

41회. 강산에

40회. 김원경&박인수

39회. 레드플러스

38회. 봄여름가을겨울

37회. 정경화

36회. 박완규

35회. 주니퍼

34회. 사랑과평화

33회. 실버스푼

32회. 야다

31회. 이은미

30회. 이두헌(다섯손가락

29회. 할리퀸

28회. 박화요비

27회. 플라워

26회. 윤도현밴드&크라잉넛

25회. 김경호 재방송

24회. Apple Jazz Big Band

23회. 긱스

22회. 서문탁

21회. 블랙홀

20회. 박상민

19회. 임현정 & 코나

18회. 롤러코스터

17회. 유익종

16회. 김경호

15회. 박기영

14회. 자우림

13회. 윤도현밴드

12회. 시인과촌장

11회. 권인하

10회. 부활&파티

9회. 해바라기

8회. 박학기

7회. 리아

6회. 신촌블루스

5회. 박성연

4회. 시나위

3회. 장필순 & 불독맨션

2회. 안치환과 자유

1회. 여행스케치

여유..

삶에 찌들어 살다보니..
여유가 통…없다.

어제 간만에…
정말 간만이었다….

가기 싫은 몸을 억지로 버스에 태워..

평택.. 콘서트 장으로 향했다.

바쁘다는 핑계를 대고…
몇달 째 찾지 않은 콘서트장….

몇달 째 소식 조차 찾지 않은 사람들…

정말이지…
조금만 짬을 내면…
조금만 눈을 들면……..

그러면 좋았을 것을….

매일매일이 여유 없는 일상…

많이 지쳐간다..

[공연] emotion*BLUE

* 2003.12.31 PM 6:00
* 센트럴시티 밀레니엄 홀

오랫만에 올려보는 공연을 머릿글로 한 글이다.
공연이 확정됨을 알고난 후 거의 두 달간 회사 일에 바쁘고 사수자리 행사들로 바쁘고 정신 없이 보낸 날들의 연속.
그래도.. 12월의 마지막 날, 2003년의 마지막 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하루를, 한달을, 한 해를 마감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이번 emotion*BLUE 콘서트를 맞이했다.

약간의 태클을 뒤로하고 일찍이 도착한 공연장엔 연달아 있는 마야의 콘서트 리허설로 분주하고.. 나름대로 사수자리의 이벤트 준비와 현수막 걸이에 정신이 없는 채로 공연 전까지의 시간을 보냈다.
중간중간 들리는 JK의 리허설 목소리가 상당히 불안스러웠고 공연을 앞두고 연습을 너무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해 데뷔 후 첫 공연으로 이틀 연속 가졌던 마산 1,2회, 부산1회 공연 후 부산2회공연 중의 JK의 목소리보다도 더욱 목상태가 안좋았다.

“정상을 향한 독주 2″의 랩퍼 주석의 오프닝 무대로 공연이 시작되고.. 백댄서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그의 댄스 넘버 “Love 2Night”을 열창하였다. 계속해서 “편지”, “Blue Christmas”, “옛사랑”, “6,8,12”, “그녈위해”, “Change the World”, 등의 곡들이 이어졌고 중간에 “편지”와 함께 무대에 오른 탁재훈의 무대는 관객들이 포복절도하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그 이후의 무대부터 시작된 operator 쪽을 향한 JK의 이상한 손짓은 아니나 다를까 리허설때의 나의 걱정이 여지없이 맞았음을 의미하고 있었다.
JK의 목소리는 많이 힘들어 하고 있었으며 곡은 상당히 빠르게 전개되었다. 한번도 JK가 노래를 포기하지는 않았지만 마디마디 이어지는 그의 목소리는 지켜보기에 안타깝기 그지 없었다.
공연 내내 그가 마신 생수의 양만 해도 3병이 넘을 정도였다.

“돌아와 제발”을 끝으로 그의 1부 무대가 마무리되고, 게스트로 김범수가 무대에 올랐다. 그의 게스트 출연은 이미 예상하고 있었던 바였으나 좌중을 휘어잡는 그의 무대는 내 예상을 이미 훌쩍 넘어서고 있었다. 밀레니엄 홀이 떠나가라 외쳐대는 관객들의 환호성을 배경으로 울려퍼지는 그의 “하루”는 정말이지 입이 떡 벌어질 수 밖에…
간단한 인사 후 이어지는 “보고싶다” 역시 도무지 JK의 공연인지 김범수의 공연인지 헷갈릴 정도의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나 역시 김범수의 게스트 출연에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 역시 가수는 라이브를 들어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나보다.

뒤이어 이어진 JK의 2부 무대.
사수자리가 준비한 어설픈 카드섹션 사이로 JK가 관객석에서부터 모습을 드러내며 “부디”를 연주했다.

이번 겨울 들어서 가장 추웠다고 하는 어느 저녁……
퇴근 길에 버스를 기다리며 듣고 있는 JK의 음악에 눈물이 흐를 뻔 했었다. 평상시에도 가장 좋아했던 곡이지만 유독 그날 들었던 “부디”는 잊혀지지 않을 큰 감동이었다. 곡에 빠져 멍하니 버스 차창 밖으로 흘러가는 도심의 풍경을 바라보다 정훈씨한테 이번 콘서트에서 “부디”를 꼭 듣고 싶다고 문자를 보냈었다. 정훈씨는 이번 공연에서 큐시트가 거의 정해진 상황이라.. “부디”를 연주하기는 좀 어려울 거 같다고 답했었드랬고…그렇구나.. 체념하고 있었는데.. 2부의 첫 곡으로.. 관객들 사이에서 부르며 나오는 JK나름대로의 이벤트와 함께 울려퍼지는 “부디”…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그렇게 커다란 선물을 받아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다른 사람들은 느끼지 못했을..나 혼자만이 느끼는 커다란 행복과 감사함이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Proco Halum의 곡을 리메이크한 “A Winter Shade of Pale”…. JK의 목상태가 안 좋다는 것을 까맣게 잊을 정도로 너무 좋았던 곡.
이어서 2003년 서울엔터테인먼트의 최대 히트곡 “쿨하게”를 JK가 부르며 시작된 마야와의 듀엣 시간. 이번 콘서트를 JK와 마야를 함께 관객에게 내보이기 위한 시간으로 기획사가 준비했던 것이었던 만큼 마야와의 듀엣은 예상했던 무대.
처음엔 소울과 락의 만남이 과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지만.. 이번 콘서트에서의 하모니는 꽤 괜찮았던 편.
“쿨하게”,”When I Fall In Love”의 두 곡으로 두 사람의 듀엣 무대는 끝이나고 다시 JK 혼자만의 무대.
“여우야”로 시작된 JK 콘서트의 하이라이트 댄스곡 퍼레이드는 “Sex Bomb”, “봄,여름,가을,겨울”, “붉은 노을” 등으로 이어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들썩이게 만들었다. 아마도 JK의 공연을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예상하지 못했을 무대. 이미 수차례 JK의 공연을 봐 왔던 입장에서는 뭔가 약간 아쉬운 댄스곡 퍼레이드.

다시 좌중이 정리되고 난 후에 무대 양 옆 스크린에는 보랏빛 뮤직비디오가 나타나고 JK의 소울넘버 “괜찮아”를 끝으로 콘서트는 막을 내렸다. 사람들은 계속해서 앵콜을 외치고… 앵콜 무대가 남아 있음을 알면서도 공연장 밖으로 나섰다. 상태가 점점 안좋아지는 JK목소리를 더 듣고 싶지 않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노래에 최선을 다하는 JK의 모습이 못내 안타까워서 앵콜까지는 더 못 보겠다는 생각만 들었다.
공연장 로비에서 숨을 고르고 있는데 JK의 최대 히트곡 “미련한 사랑”이 앵콜곡으로 흐르고 있었다.

이번 공연은 전체적으로 이전의 공연에 비해 볼 거리는 다양해지고 많이 늘었지만.. 개인적으로 크게 인상 깊지는 않았던 공연.
직접적인 공연 외적인 문제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공연 당일,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을 도와주고 있는 사수자리 동생들에게 대하는 공연 기획사에서의 어의없는 행동에서도 마이너스 요인이 컸으며.. 음향에서의 퍼펙트한 하울링.. 심해주었으며… 그러지 않으려 해도 자꾸만 마야와 의리마야를 JK와 사수자리에 비교하게 되는 내 자신도 한심스럽고 싫었으며..
가장 큰 요인은 무엇보다도 JK김동욱의 목상태가 안좋았다는 것. 너무 심하게 안 좋았다는 것… 그 때문일 것이다.

다음엔 좀 더 기분좋게 즐길수 있는 그런 공연이 되기를…

[공연] Funnyday Funkyday vol.7

* 2003.10.11 PM7:00
* 쌈지스페이스

* Earls
* Friday-Night
* Power Flower
* BolldogMansion
* DJing : east4A

출연진 명단만으로도 충분히 설레임 많았던 공연.
파워플라워를 알게 되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얻은게 많은 공연.

동행을 찾는데 있어서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많았었지만…
결국 세 명분의 티켓을 쏘느라 지갑도 많이 가벼워졌지만..
피곤에 쩔어 보느라 늦어지는 진행에 짜증도 살짜쿵 나주었지만..
듣고싶었던 Earls의 Soul Mine과 Isn’t She Lovely를 듣지 못하였지만..
Friday-Night의 공연이 기대했던 수준의 80%도 채우지 못하였지만..
불독맨션의 앵콜도 없이 끝났더랬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

이번 Funnyday Funkyday vol.7은….
파워플라워 한 팀 만으로 행복하고 만족하고 기억남을 경험이다.

덕분에 내 귀가 아주 부자가 되었다.

[공연] Incognito 첫 내한공연 in 돔아트홀

* 2003.8.26 PM 8:00
* 어린이 대공원 돔 아트홀
* with 희영언니

대충 바쁜 일들을 정리하고…
마음을 가다듬고..
꼭 열흘 전에 있었던 인코그니토의 공연을 회상한다.

The Brand New Heavies와…
T-Square와…
Chie Ayado와…
Mondo Grosso와…
Fantastic Plastic Machine과…

근래에 내한한 뮤지션들의 공연이 꽤 많았음에도..
이러 저러한 일들로 결국은 놓쳐버리고 말았던 지난 여름..

그 무수한 기억들을 뒤로 하고..
인코그니토의 내한공연 포스터가 거리에 붙여지고
여기 저기 사람들의 술렁거림이 일기도 전에..
인코그니토의 공연을 예매했다.

이번엔 기필코!! 하는 심정으로… 고액의 티켓 금액에도 절대 굴하지 않고..
공연을 같이 즐겨줄 사람을 헌팅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나의 인코그니토 관람 준비는 시작되었다.

병가를 내고 집에서 쉬고 있는 희영언니에게…
한밤중에.. 것도 바뀐 전화번호가 메모리되어 있지 않아 여기저기 물어물어 번호를 확인한 후..
함께할 것을 확인한 후 덜컥 예매한 후..
공연날이 다가오는 거의 한달간을 내내 들떠서 보내었다.

Incognito..
Jamiroquai, The Brand New Heavies와 함께 Acid Jazz계를 나눠먹고 있는 원맨 프로젝트 밴드.
지난 봄 그들의 음악을 처음 접한 후..
거의 석달 이상을 나의 CD 플레이어에서 절대 떠나본 적이 없는 그들의 앨범.

많은 기대를 품고 관람한 공연이었고..
그들의 공연은 내 기대를 200% 충족시켜주었다.

Nodance 희영언니도 함께 한 두시간 내내 쉴새 없이 흔들흔들..
몸치인 꿈양도 음악에 맞춰 흔들흔들, 펄쩍펄쩍, 환호성을 끊을 수 없었다.

화려한 무대장치가, 현란한 백댄싱이, 아리따운 자태의 Visual도 없었지만..
그네들의 존재 자체가.. 너무나도 현란한 무대장치였고, 현란한 백댄싱이었으며, 아리따운 모습 그대로였다.
땀흘리며 연주하고 노래하는 그들의 얼굴에서 행복을 보았으며..
쉬임없이 환호하는 그 순간 나도 행복했다.

관객석에 조명과 카메라를 비춰달라고 하는데..
절대 못알아 들어주신 기사님들을 위해서…
블루이가.. 다음엔 한국말을 쫌만 배워왔음 좋겠다. ㅎㅎㅎ

” Goes for you, goes for me, goes for everyone
We’ll like a morning sun~~~ “

[공연] 이현우 전국투어 콘서트 DA PAINKILLER in 서울

2003 이현우 전국투어 콘서트, “Da Painkiller”

* 2003.8.23 PM 8:00
*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

너무나도 오랫만에 열린 이현우 콘서트.
8집앨범을 주제로 해서 열리는 콘서트이지만 올해 초엔 Acid Jazz와 Funk 특히 일본 뮤지션들의 음악을 위주로 해서 많이 들었던지라 8집 앨범을 자주 듣지 못하여서.. 고민을 많이 하고 간 콘서트였다. 과연 잘 놀 수 있을런지~

버블시스터즈의 오프닝, It’s Raining Men을 시작으로 관객들은 시작부터 달아올랐고, 이어진 JK김동욱의 무대는 진짜 이현우 공연스러운 분위기로 관객들을 몰아갔다.
당근 JK김동욱의 노래는 누구보다도 꿈양을 행복하게 해 주었으며 눈짓으로 반가움을 표시해주는 그의 세심함에 또 한번 고마웠드랬다. 그 눈짓을 인식한 주변 사람들에게서 순식간으로 파다다닥~ 날라오는 매서운 손맛도 함께 보아야 했지만.. ㅋㅋㅋ
(아직도 내가 JK팬클럽 사수자리임을 모르는 사람이 있드란 말인가..)

곧이어 레이저쇼로 메인 무대가 올랐다.
역시나 8집 위주의 선곡. 그리고 간간히 공연때마다 관객들을 흥분시켰던 검증된 곡들이 섞여 있었다.
음악을 잘 모르는 상태로 볼 수 있을 까 하는 걱정은 나의 기우였던 듯 그래도 서너번 이상 들어봄 직에 귀에 익은 멜로디와 리듬으로 여지 없이 흔들흔들..

지난 해 전국투어 콘서트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우선 나의 시선의 흐름이.. 주인공 이현우만을 좇아가던 맹목적 시선에서..좀 더 여유를 지녔다고 해야 할까..
무대 전체, 사운드, 조명, 세션, 게스트, 객원래퍼 등등 더 많은 부분에 눈길이 가고 더 많이 더 세심히 보게 되었다고나 할까..

지난 해 좀 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던 베이시스트 유정균은 시종일관 무대를 누비며 누구의 표현마냥 머리에 용수철을 단 듯 고개를 까딱이며 살짝살짝 발을 굴러가며 박수를 유도하며 분위기를 업시키는데 한 몫을 톡톡 했고, 언제나처럼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기타연주를 보이는 몫은 신규로 영입한 새 멤버가 담당했으며 대신 기타리스트 이기호는 어쿠스틱 파트에서 예의 그 감미로운 연주를 유감없이 드러내었다. 드러머 김상엽은 파워풀한 드럼 외에도 한차례의 퍼커션 연주를 더하여 흥을 돋우었고 무대 시설에 가리워 잘 보이진 않았지만 프로그래밍과 세컨 키보드를 담당한 프랙탈도 분위기를 한 껏 돋우었고 프랙탈과 함께 키보디스트 송재경은 코러스를 지원하며 한껏 풍부해진 코러스를 느끼게 해주었다. 왠지 모르게 정감이 가는 코러스 박보람 대신 신규로 영입한 코러스 한명과 기존의 멤버였던 신설희 역시 한껏 풍부해진 무대에 한 몫을 담당했다.
구피 활동으로 빠진 래퍼 박성호 대신 지난 해 브라이언맥나잇과의 조인트 콘서트에서도 살짝살짝 보였던 래퍼 대진군이 함께했으며, 그루브가 팍팍 느껴지는 약간은 느끼한 랩핑을 구사하는 데프콘이 가세하여 무대위는 그야말로 놀지마를 세번이나 연주할 정도로 완전히 “노는” 분위기가 되어버렸다.

관객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쥐락펴락 해 대는 주인공 이현우의 말빨 및 노래 솜씨도 여전했으며.. 지난 해에도 Just Two Of Us 가사를 일부 못외어서 컨닝하느라 관객들에게 깜찍 웃음을 선사했던 것 처럼 올해에도 Don’t know why의 가사는 못외우시더라.. ㅎㅎㅎ

무대 중간 깜짝 게스트로 나왔던 옥탑방 고양이의 처남감 봉태규의 노래솜씨 또한 사람 놀라게 귀여웠으며.. (아~ 멀쩡한 총각이 귀여워 보이다니.. 이제 나도 어린것들이 멀해도 귀여울 그런 나이인겐가..) 중간 게스트 싸이의 무대 또한 흥겨웠다. 호응 안해주면 정적인 자세로 부르는 챔피언을 감상할 수 있게 될 거라는 멘트 또한 지난 연말의 신성우 공연에서 게스트로 섰을 당시의 멘트 그대로였건만 좌중을 휘어잡는 그의 무대는 여기가 과연 누구의 콘서트인가 착각하게 만들 정도였다.

두 시간여 동안 땀흘리며 무지하게 흔들어 댔던 공연이 끝나고.. 간단히 뒷정리 끝에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시간 동안.. 지난 해 공연을 보러다닌 추억도 떠올리고 모처럼 재미나게 공연을 즐긴 하루를 보냈다.

참, 보디가드들.. 진짜 열심히 일하더군.
카메라 세 번이나 뺏길 뻔 하고 경고 먹어주시고.. 결국은 공연에만 집중했다.
공연 내내 먼가 허전했지만.. 내가 그들의 블랙리스트에 올랐을게다.. ㅎㅎㅎ

(편의상 호칭 모두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