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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릉 끝내구 와~

오늘은..
우리 아들래미 까망군이 딸래미 되는 날입니다.
정확히는 딸래미가 된다기 보다는…
아드님이 아닌 상태가 되는 거라고 할까요.

까망군 수술이 시작된 지 10분 쯤 지났겠군요.
지금 튼튼동물병원에서 수술 받고 있어요.

수술 전 검사 때문에 피를 뽑는데도..
하악질 한 번 안하고 침만 꼴깍꼴깍 삼키고 잘 참아준 순둥이 까망군.
예쁘게도 검사 항목 모두 정상치를 보여줘서 엄마 안심시켜준 까망군..

묘령 1년 3개월..
조금 늦은 듯 한 감이 있지만..
얼른 수술 끝내고 와서 평상시처럼 같이 놀아달라며
저 컴퓨터도 못하게 키보드위에 앉아 있는다던지..
마우스 포커스 잡으려고 오른발로 모니터를 긁어준다던지..
제 팔목을 베고 애교 그득한 눈빛을 쏘아줬으면 좋겠어요.

까망군..
잘 견뎌내구 이따가 봐!!
수술 끝나고 오면 평상시보다 더더 많이 이뻐라 해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