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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nch의 Everybody’s Changing 그리고 사나이

2006.8.11 PM7:30
홍대 근처에 새로 생긴 Club.打에서 브런치의 바뀐 멤버들의 두번째 공연이 있었다.

club.ta는 타악기를 중심으로 하는 공연장 분위기였다.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타악기를 모티브로 한 테이블 등의 인테리어는 참 예쁘고 분위기는 좋았지만 공연 사진 찍기를 좋아하고 다 같이 일어서서 뛰면서 놀기 좋아하는 입장에선 분위기에 공연이 밀리는 느낌이랄까.. 게다가 공연장 사운드가 드럼만 너무 쿵쾅 울려대는 구성이란 느낌이 들어 개인적으로는 브런치와 어울리지 않는 공연장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역시나 打 이기 때문일까?)

“락밴드에 생뚱맞은 건반이 들어갔다”는 Keyboard 포지션의 새 멤버 김장원의 본인 소개에 “건반으로 사운드가 더 풍부한 느낌이 든다”는 간단한 리플만 달았지만 최근에 흠뻑 빠져 있는 KEANE을 예로 들고 싶은 맘이 근질근질했더랬다. 근데 요번 공연에선 이런 생각을 읽기라도 했는지… 그네들의 레퍼토리에 KEANE이 추가되었더랬다. 깜짝 놀라 나도 모르게 커다란 탄성이 나와버리고 말았다. “꺄아~”


Brunch – Everybody’s Changing

주목할 만한 또 한 곡.. 브런치가 준비하고 있다는 2집 곡 사나이가 연주되었다.
왠지 노래에서 애절함이 스며 있는 것 같아 내가 사나이가 아님에도 자꾸만 기억에 남는다.

눈물 따위는 없어야 사나이…
후회는 없어야 사나이…


Brunch – 사나이

공연이 너무 아쉬워서 그런걸까…
기대했던 것만큼의 흥분이 생기질 않아서 조금 서운한..
그래서 다음이 더 기다려지는 그런 공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