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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THOU MUST LOVE ME

IF THOU MUST LOVE ME

– Elizabeth Barrett Browning

If thou must love me, let it be for naught
Except for love’s sake only, Do not say,
I love her for her smile-her look-her way
Of speaking gently,-for a trick of thought
That falls in well with mine, and certes brought
A sensd of pleasant ease on such a day-
For thes things in themselves, Beloved, may
Be changed or change for thee,
-and love so wrought
May be unwrought so, Neither love me for
Thine own dear pity’s wiping my cheeks dry,-
A creature might forget to weep who bore
Thy comfort long and lose the love thereby!
But love me for love’s sake that evermore
Thou mayst love on, through love’s eter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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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해야 한다면

그대가 날 진정으로 사랑 하겠다면 다만
사랑을 위해서만 사랑해 줘요. 제발
난 그녀 얼굴의 웃음이며 보드란 말씨며
나와 똑 같은 생각만을 하는 탓으로
지난날의 즐거웠던 추억을 못잊기 때문에
사랑한다고는 말하지 말아줘요.
님이여, 그런 거야 저절로 변할 수도 있고
당신을 변하게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 인연의
사랑은 깨질지도 몰라요.
또한 내 슬픔을 위로할 생각으로는 사랑하지 말아줘요
그대 위로로 슬픔을 잊는 사람은
그대의 사랑마저 잃어 버릴지 모르니까요
그러나 영원한 사랑이 끝없이 지속된다면
다만 사랑을 위해서만 사랑해 줘요 .

_M#]

왈칵 눈물이 흘렀다…

얼마 전,
모 설문조사에서 복권에 당첨되면,
무엇부터 바꾸고 싶은가 라는 질문이 있었다.
대다수의 남자들이 ‘아내’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대다수 여자들 또한, ‘남편’이라고 대답했다고 전해진다.

방걸레질 하는 소리…….

여 : 아! 발 좀 치워봐.

지금 허름한 바지를 입고
엉덩이를 들썩이며 방걸레질을 하는 그녀,아내…
그 모습을 보면서, 나도 만약 그런 질문을 받는다면,
나 역시 아내라고 대답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여 : 점심은 비빔밥 대강 해먹을라 그러는데, 괜찮지?
남 : 또 양푼에 비벼먹자고?
여 : 어, 먹고나서, 베란다 청소 좀 같이 하자.
      집안 청소 다 했더니, 힘들어 죽겠어.
남 : 나 점심 약속 있어.
여 : 그런 얘기 없었잖아.
남 : …. 있었어. 깜박하고 말 안한거야.
     중식이… 중식이 만나기로 했잖아.
여 : …그래? 할 수 없지 뭐.

해외출장 가있는 친구 중식이를 팔아놓고,
중식이한테도 아내에게 도 약간 미안한 마음은 들었지만,
한가로운 일요일,
난 아내와 집에 서 이렇게라도 탈출하고 싶었다.
나름대로 근사하게 차려입고 나가려는데,
커다란 양푼에 밥을 비벼서,
숟가락 가득 입에 넣고 우물거리던 아내가, 나를 본다.
펑퍼짐한 바지에 한쪽 다리를 식탁 위에 올려놓은 모양이
영락없이 내가 제일 싫어하는 아줌마 폼새다.

여 : (우물거리며) 언제 들어 올거야?
남 : 몰라… 저녁도 먹고 들어올지…
여 : 나 혼자 심심하잖아. 빨리 들어와.
남 : 애들한테 전화해 보든가….
여 : (물 한잔 마시고) 애들 뭐… 내가 전화하면 받아주기나 해?
     엄마 나 바쁘니까 끊어. 이 소리 하기 바쁘지.
남 : 친구들 만나든가 그럼!
여 : 내가 일요일 날 만날 친구가 어딨어?

밥 긁어서 먹는 소리…….

그렇다.
아내에게는 일요일에 만날 친구 하나 없다.
아이들 키우고 내 뒷바라지 하느라 그렇게 됐다는게,
아내의 해묵은 레퍼토리다.
그 얘기 나오기 전에 어서 빨리 여기서 나가야 한다.
일단 밖으로 나가서,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친구들을 끌어모아 술을 마셨다.
밤 12시가 될 때까지 그렇게 노는동안,
아내에게 몇 번의 전화가 왔다.
받지 않고 버티다가 마침내는 배터리를 빼 버렸다.
대문 열고 들어오는 소리…….
그리고 새벽 1시쯤 난 조심조심 대문을 열고 들어왔다.
아내가 소파 에 웅크리고 누워 있었다.
자나보다 생각하고 조용히 욕실로 향하는데…….

여 : (아픈 듯) 어디 갔다 이제 와?
남 : 어. 친구들이랑 술 한잔…. 어디 아파?
여 : 낮에 비빔밥 먹은 게 얹혔나봐.
     약 좀 사오라고 그렇게 전화했는데 받지도 않고…
남 : 아… 배터리가 떨어졌어.
여 : 손이라도 좀 따줘.
남 : 그러게… 그렇게 먹어대더라니… 좀 천천히 못 먹냐?
여 : 버릇이 돼서 그렇지 뭐…
     맨날 집안일 하다 보면, 그냥 대강 빨리 먹고 치우고…
     이랬던 게…

어깨에서 손으로 피를 몰아서 손끝을 바늘로 땄다.
아내의 어깨가 어느새 많이 말라 있었다.
다음날, 회식이 있어, 또 늦은 밤 집으로 들어가게 됐다.
문 열고 들어오는 소리…….
그런데 아내가 또 소파에서 웅크린 자세로 엎드려 있다.

남 : 여보… 들어가서 자.
여 : 여보… 나 배가 또 안 좋으네.
남 : 체한 게 아직 안 내려갔나?
여 : 그런가봐. 소화제 먹었는데도 계속 그래.
남 : 손 이리 내봐. (아내의 손끝은 상처 투성이였다.)
남 : 이거 왜 이래? 당신이 손 땄어?
여 : 어. 너무 답답해서…
남 : (버럭) 이 사람아! 병원을 갔어야지! 왜 이렇게 미련하냐?

나도 모르게 소리를 버럭 질렀다.
여느 때 같으면,
마누라한테 미련 하냐는 말이 뭐냐며 대들만도 한데,
아내는 그럴 힘도 없는 모양이었 다.
그냥 엎드린 채,
가쁜 숨을 몰아쉬기만 했다.
난 갑자기 마음이 다급해졌다.
아내를 업고 뛰기 시작했다.

응급실 소음소리…….

여 : (속삭) 여보. 병원 오니까, 괜찮은 거 있지.
남 : 가만 있어봐. 검사 받아야 되니까.
여 : 아니… 진짜 말짱해. 아까 잠깐 그렇게 아팠나봐.
남 : 온 김에 검사 받고 가.
여 : 뭐하러 그래~
     응급실 얼마나 비싼데~
     내일 병원 문 열면, 가서 검사 받을게.
남 :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여 : 가자니까. 완전 바가지야.

잡을 틈도 없이,
아내는 먼저 일어나 나간다.
나도 머쓱하게 아내를 따라 나온다.
하긴 아내의 말처럼 응급실은 보통 진료비보다 훨씬 비싸다.

거리 소음 + 걷는 소리…….

남 : 진짜 괜찮아?
여 : 응. 나 학교 다닐 때도,
     시험 보기 전날이면, 배 아프고 그랬다?
     그런데 병원만 딱 오면, 배가 안 아픈 거야.
     그게 다 신경성이라 그런가봐.
남 : 그러게, 사람 놀래키고 그래~~
     아프면 바로바로 병원 가고 그래.
여 : 어머~ 당신 놀랬어?
     어유~ 그래도 홀아비 되긴 싫었나봐?
남 : 싫긴 뭐가 싫으냐?
     홀아비 되면, 젊은 마누라도 새로 들이고 좋지.
여 : 내가 말을 말아야지…

걷는 소리…….

참 오래전부터 내 곁에서 이렇게 함께 걸어왔던 아내.
그녀와 아주 오랜만에… 함께 길을 걸어본다.

다음날 병원에 다녀온 아내는,
회사 앞에서 내게 전화를 걸었다.

여 : 난데, 우리 점심 먹을까?
남 : 바쁜데… 여 : 회사 앞까지 왔는데?
남 : 그래. 알았다. 병원은 갔다 왔어?
여 : 어. 신경성 위염이래.
     남편이 속썩이냐고 물어보더라. 의사선생님이…….
남 : 나만큼 잘하는 남편 있으면 나와 보라 그래.
    뭐 먹고 싶어?
여 : 죽 먹자. 요즘 좋은 죽집 많다며?
     그런 데 가서 우아하게 먹어보고 싶다.

죽 떠먹는 소리…….

남 : 여기 괜찮지?
여 : 횟집에서 죽도 파네?
남 : 어. 우리 회식할 때 자주 오는 데야.
여 : 그런데 너무 비싸다.
     죽 한 그릇에 만 오천 원씩이나 해?
     태어나서 이렇게 비싼 죽은 처음 먹어보네.

바닥까지 긁어먹는 소리…….

갑자기 열심히 죽을 먹는 아내가 안쓰러워 보였다.
만 오천 원짜리 죽 한 그릇이 아까워,
그릇 밑바닥까지 싹싹 긁어먹는 아내…
난 몇 십만 원짜리 술도 아무렇지 않게 먹는데…
내 아내는 태어나 이렇게 비싼 죽을 처음 먹어 본단다.
그동안 내가 뭘 하고 살았나 생각이 들었다.

여 : 여보, 할 말이 있는데.
남 : 어, 얘기해.
여 : 추석 때 있잖아. 친정부터 가면 안 될까?
남 : 왜 또 그래~ 어머니 성격 알면서~
여 : 그러게. 30년 넘게 어머니 성격 아니까,
     명절 때마다 당신 집부터 갔잖아?
남 : 명절 때 시댁부터 가는 건, 당연한 거야.
여 : 당신 집은 오남매야.
     우리 집은 오빠랑 나밖에 없잖아.
     엄마가 얼마나 외로워하시는데…….
남 : 추석 끝나고 가면 되잖아.
여 : 어머니도, 당신도 웃겨. 당신!
남 : 여보…. 왜 이래. 새삼스럽게.
여 : 그럼 이렇게 해. 추석 때 당신은 당신 집 가.
      난 우리 집 갈 거야.
남 : 어머니가 가만 계시겠어?
여 : 안계시면 어떡 할 건데? 나도 할 만큼 했어.
      맘대로 하라 그래.
남 : 당신, 오늘 좀 이상하다.
여 : 30년 동안, 그만큼 이기적으로 부려먹었으면 됐잖아.
     내가 이정도 얘기하는 것도, 그렇게 이상해?

큰소리친 대로,
아내는 추석이 되자,
짐을 몽땅 싸서 친정으로 가 버렸다.
나 혼자 고향집으로 내려가자,
어머니는 노발대발하시며,
세상천지에 며느리가 이러는 법은 없다고 난리를 치셨다.
지난 30년 동안 한번도 없었던 일이니,
이번만큼은 노엽게 생각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렸지만,
오히려 마누라 편든다며, 내게도 잔소리를 늘어놓셨다.
여동생은 여동생대로 제 새언니 흉을 보면서,
무슨 며느리가 그렇 게 제멋대로냐고 했다.
자기는 임신을 핑계로,
추석 전부터 우리집에 와서 쉬고 있으면서,
제 새언니가 친정에 간 건, 그렇게 못마땅한가 보다.
아내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니,
우리 가족이지만,
하는 말마 다 행동마다 참 얄미울 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혼하고 처음,
아내가 없는 명절을 보냈다.

문 탕 열고 들어오는 + 클래식 소리…….

집으로 돌아오자,
아내가 태연히 앉아서, 책을 보고 있었다.
여유롭게 클래식 음악까지 틀어놓고 말이다.

남 : 당신, 지금 뭐 하는 거야?

음악 탁 끄는(쇼팽의 이별곡) 소리…….

여 : 음악 들으면서 책 보잖아. 왜?
남 : 제정신이야?
     어머니 얼마나 화나셨는지 알면서,  
     명절 내내 전화 한 통화 안해?
여 : 어머니 목소리 별로 듣고 싶지 않았어.
     간만에 좋은 기분, 망칠 필요 없잖아.
남 : 뭐??
여 : 가끔 뉴스에서 주부우울증으로
     투신자살하는 여자들 얘기 들으면, 생각했었어.
     남은 가족들은 어쩌라고 저랬을까…
남 : 지금 그 얘기가 왜 나와?
여 : 그런데, 나 이제 이해가 돼.
     그 여자들은 남은 가족들이
     아무렇지도 않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죽음을 택했을 거야.
남 : 그게 말이 돼?
여 : 내가 지금 없어져도,
     당신도 애들도 어머님도 사는데 아무 지장 없 을 거야.
     처음엔 조금 슬프겠지만, 금방 잊을 거야!
남 : ….. 여보?!…..
여 : (울며) 여보. 나 명절 때 친정에 가 있었던 거 아니야.
     나, 병원에 입원해서 정밀 검사 받았어.
     당신이 한번 전화만 해봤어 도 금방 알 수 있었을 거야.
     당신이 그렇게 해주길 바랬어.
     그래서, 내가 어디로 갔을까 놀라서 나를 찾아주길 바랬어.
     침대에 혼자 누워 서 당신이 헐레벌떡 나타나 주면,
     뭐라고 하면서 안길까…
     혼자 상상 했었어.
     그런데,당신 끝내 안 나타나더라.
     끝내 나 혼자 두더라.

아내의 병은 가벼운 위염이 아니었던 것이다.
다음날 나와 아내는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검사 결과에 대해 얘기를 듣기 위해서였다.
가는 내내 아내는 무거운 얼굴로 아무 말이 없었다.

남 : 죽으러 가냐?
여 : 무슨 말을 그렇게 해?
남 : 요즘 위암? 아무것도 아니야. 요즘은 다 고쳐.
여 : 그래. 누가 뭐래.
남 : 악성도 다 고친다구. 내 친구 차교수 알지?
     그 친구도 위암3기였는데, 멀쩡하잖아.
     요샌 아무 것도 아니야 그런 거!
     진짜 아무 것도 아니라구!!!

누구를 위로하기 위해 큰소리를 치는 건지 알 수 없었다.
아내를 안 심시키기 위한 건지,
나 자신을 안심시키기 위한 건지…
큰 소리 치 면서도 운전대 잡은 손에 땀이 흥건하게 고였다.
그러면서도 난 끝까 지 중얼거렸다.

남 : 암? 쳇! 그런 거 아무 것도 아니야. 아무 것도…

난 의사의 입을 멍하게 바라보고 있다.
저 사람이 지금 뭐라고 말하고 있는 건가,
내 아내가 위암이라고?
전이될 대로 전이가 돼서, 더 이상 손을 쓸 수가 없다고…
수술도 하기 어려운 상태니 마음의 준비 를 하시라고….
가고 싶은 데 있다고 하면 데려가 주고,
먹고 싶은 거 있다고 하면 먹게 해 주라고….
삼 개월 정도 시간이 있다고….
지금, 그렇게 말하고 있는가.

자기가 뭔데.
자기가 하나님인가.
자기가 남은 시간을 어떻게 아나.
내 아내가 내 곁에서 3개월을 살지,
3년을 살지,
30년을 살지 어떻게 알고….
저렇게 함부로 말을 한단 말인가.
따지고 싶은 말이 많았지만,
멱살이라도 잡고,
입 함부로 놀리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난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그저 의사의 입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아내와 함께 병원을 나왔다.
유난히 가을 햇살이 눈부시게 맑았다.

여 : …… 여보!!……

아내의 음성이 조용히 귓가에 내려 앉는다.
아내가 살포시 팔짱을 끼고, 내 어깨에 고개를 기댄다.
난 아내의 얼굴을 바라볼 수가 없다.
지금 그녀를 보면,
절망으로 가득한 내 얼굴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그러긴 싫었다.

여 : 여보….
남 : (무뚝뚝) 왜! 여 : ………..미안해.
남 : 미안하긴 뭐가 미안해.
     내가 아까 말했지?
     차교수도 처음에 병원 갔을 때, 똑같이 말했대.
     차교수도 3개월, 아니 2개월 산다 그랬대!
     그런데 지금 봐. 멀쩡하게 다니잖아.
     그 친구가 나보다 힘도 더 세고 더 튼튼해!
     의사 자식들이 하는 말, 저거… 다 뻥이야!
     사람 겁주고… 어?
     겁줘서 돈 뜯어낼라고 하는 소리야!
     믿지 마, 저런 말!!

나는 바보다.
끝까지 아내 앞에선 강한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서
큰 소리 치고 있다.
하지만 난 지금 너무 무섭다.
아내가 잡고 있는 내 손이 덜덜 떨릴 정도로
너무너무 겁나고 무섭다.
아내의 따뜻한 손 이 내손을 꼭, 더 꼭 잡아준다.

엘리베이터 띵 올라가는 소리…….

집까지 오는 동안 우리는 서로 한마디도 할 수가 없었다.
주위에서 누가 암에 걸렸다,
누구 부인이 죽었다..
이런 얘기 많이 듣는 나이 가 됐지만,
그런 일이 내게 닥칠 거라고는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다.
엘리베이터에 탄 아내를 보며,
앞으로 나 혼자 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에 돌아가야 한다면 어떨까를 생각했다.
문을 열었을 때,
펑퍼짐한 바지를 입은 아내가 없다면,
방걸레질을 하는 아내가 없다면,
양푼에 밥을 비벼먹는 아내가 없다면,
술 좀 그만마시라고 잔소리해 주는 아내가 없다면,
나는 어떡해야 할까를 생각했다.
처음으로 우리집으로 장만한 이 아파트에는
아내의 손길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곳이다.

대문 열고 들어오는 소리…….

여 : 여보, 우리 이사갈까?

내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아내가 말했다.

여 : 여기 우리 둘이 살기에는 너무 넓잖아?
남 : 됐어. 난 여기가 좋아.
여 : 아니야. 너무 낡았어.
      이 집 팔고 조금 작은 평수, 새집으로 이사 가면 좋잖아.
남 : 됐다고 하잖아.
여 : 이 집이 당신 괴롭힐 거라고 생각하니까,
      이 집… 정말 꼴도 보기 싫다.

아내는 함께 아이들을 보러 가자고 했다.
아이들에게는 아무 말도 말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서울에서 공부하고 있는 아이들은,
갑자기 들이닥친 부모가 그리 반갑지만은 않은 모양이었다.
하지만 아내는 살갑지도 않은 아이들의 손을 잡고,
공부에 관해, 건강에 관해,
백번도 넘게 해온 소리들을 해대고 있다.
아이들의 표정에 짜증이 가득한 대도,
아내는 그런 아이들의 얼굴을 사랑스럽게 바라보고만 있다.
난 더 이상 그 얼굴을 보고 있을 수 없어서 밖으로 나왔다.

담배 불 켜는 소리…….

여 : 또… 또 담배….
남 : 또… 잔소리…. 그러니까 애들이 싫어하지.
여 : 여보, 집에 내려가기 전에..
      어디 코스모스 많이 펴 있는 데 들렀다 갈까?
남 : 코스모스?
여 : 그냥… 그러고 싶네.
      꽃 많이 펴 있는 데 가서, 꽃도 보고,
      당신이랑 걷기도 하고….

아내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이런 걸 해보고 싶었나보다.
비싼 걸 먹고, 비싼 걸 입어보는 대신,
그냥 아이들 얼굴을 보고,
꽃이 피어 있는 길을 나와 함께 걷고…

여 : 당신, 바쁘면 그냥 가고…
남 : 아니야. 가자.

<바람부는 + 갈대숲 일렁이는 소리…….>

코스모스가 들판 가득 피어있는 곳으로 왔다.
아내에게 조금 두꺼운 스웨터를 입히고,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여 : 여보, 나 당신한테 할 말 있어.
남 : 뭔데? 여 : 우리 적금, 올 말에 타는 거 말고, 또 있어.
남 : 뭐?
여 : 내년 4월에 탈 거야. 2천만원 짜린데, 3년 부은 거야.
     통장, 싱크대 두 번째 서랍 안에 있어.
     그리구…
     나 생명보험도 들었거든.
     재작년에 친구가 하도 들라고 해서 들었는데, 잘했지 뭐.
    그거 꼭 확인해 보고…….
남 : 당신 정말…
여 : 그리고 부탁 하나만 할게.
     올해 적금 타면,
     우리 엄마 한 이백만원만 드려.
     엄마 이가 안좋으신데, 틀니 하셔야 되거든.
     당신도 알다시피, 우리 오빠가 능력이 안되잖아.
     부탁해.

난 그 자리에 주저앉아 울고 말았다.
아내가 당황스러워하는 걸 알면서도,
소리내어… 엉엉….. 눈물을 흘리며 울고 말았다.
이런 아내를 떠나 보내고… 어떻게 살아갈까….

<문여는 소리>

다시 집으로 돌아왔을 때,
난 깜짝 놀랐다.
집안에는 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았다.
침대와 소파 식탁 정도만이,
모든 것이 빠져나간 자리에, 오도카니 남아 있었다.

남 :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여 : 내가.. 오빠한테 부탁해서 이사 좀 해달라 그랬어.
남 : 뭐?
여 : 오빠가 동네 가르쳐 줄 거야.
     여보, 나 떠나고 나면 거기 가서 살아.
남 : 당신 정말 왜 이래!! 그럴 거면, 당신이랑 같이 가.
여 : 아니야. 난 새집 안들어 갈래.
     거기선 당신이 새 출발해야지.
남 : 당신은, 내가 정말 당신 잊길 바래?
여 : ……솔직히 말하면 아닌데…
     그렇다고, 당신이 나 떠나고 나서,
     청승 떨면서 사는 건, 더 싫어.

텅 비어 있는 집의 한 구석에, 우리 부부가 앉아 있다.
베란다 사이로 스며 들어오는 햇살을 맞으며.
아내가 떠나고 난 내 삶은,
지금 이 빈집처럼 스산할 거라는 걸 안다.

풀벌레 소리…….

침대에 나란히 누웠다.
아내가 내 손을 잡는다.
요즘 들어 아내는 내 손을 잡는 걸 좋아한다.

여 : 여보, 30년 전에 당신이 프로포즈 하면서 했던 말 생각나?
남 : 내가 뭐라 그랬는데….
여 : 사랑한다 어쩐다 그런 말, 닭살 맞아서 질색이라 그랬잖아?
남 : 그랬나..
여 : 그 전에도 그 후로도,
      당신이 나보고 사랑한다 그런 적 한 번도 없는데,
      그거 알지?
남 : 그랬나…
여 : 어쩔 땐 그런 소리 듣고 싶기도 하더라.
남 : ….. 자!…..

아내는 금방 잠이 들었다.
그런 아내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나도 깜박 잠이 들었다.
일어나니 커튼이 뜯어진 창문으로,
아침햇살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었다.

남 : 여보! 우리 오늘 장모님 뵈러 갈까?
여 : ……………..
남 : 여보. 장모님 틀니… 연말까지 미룰 거 없이,
     오늘 가서 해드리자.
여 : ……………

좋아하며 일어나야 할 아내가 꿈쩍도 하지 않는다.
난 떨리는 손으로 아내를 흔들어 본다.

남 : 여보…. 장모님이 나 가면, 좋아하실텐데….
     여보, 안 일어나면, 안간다!
     여보?!…..
     여보!?……

이제 아내는 웃지도, 기뻐하지도, 잔소리 하지도 않을 것이다.
난 아내 위로 무너지며 속삭였다.
사랑한다고….
어젯밤….
이 얘기를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아!!!!
그렇게,
난,
아내를 보내 버렸다.

한 해, 두 해…
나이를 먹을 수록, 세월에 익숙해 질 수록…
이런 이야기에 눈물이 많아진다.

새벽이 가까워 오는 늦은 밤,
게시판의 글 하나를 읽다가 엉엉 울어버렸다.

[펌글] for the Hapy Life…

행 복 해 지 는 법 ♡

1. 나 자신을 위해서 꽃을 산다.
2. 날씨가 좋은 날엔 석양을 보러 나간다.
3. 제일 좋아하는 향수를 집안 곳곳에 뿌려 둔다.
4. 하루에 세번씩 사진을 찍을 때처럼 환하게 웃어본다.
5. 하고 싶은 일을 적고 하나씩 시도해본다.
6. 시간날때마다 몰입할수 있는 취미를 하나 만든다.
7. 음악을 크게 틀고 내맘대로 춤을 춘다.
8. 매일 나만을 위 한 시간을 10분이라도 확보한다.
9. 고맙고 감사한 것을 하루 한가지씩 적어 본다.
10. 우울할때 찾아갈수 있는 비밀장소를 만들어둔다.
11. 나의 장점을 헤아려 본다.
12. 멋진 여행을 계획해 본다.
13. 내일은 오늘보다 무엇이 나아질지 생각한다.

활 기 차 지 는 법 ♡

1. 오디오타이머를 이용 자명종 대신 음악으로 잠을 깬다.
2. 기상 후엔 바로 생수를 한잔 마신다.
3.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는다.
4. 즐거운 상상을 많이 한다.
5. 고래고래 목청껏 노래를 부른다.
6. 편한 친구와 만나 툭 터놓고 수다를 떤다.
7. 꾸준히 많이 걷는다.
8. 햇빛이랑 장미꽃이랑 친하게 지낸다.
9. 거울 속의 나와 자주 대화를 나눈다.
10. 박수와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새 로 워 지 는 법 ♡

1. 평소에 다니던 길이 아닌 길로 가본다.
2. 현재의 가장 큰 불만이 뭔지 생각해본다.
3. 고민만하던 스포츠센터에 등록해 버린다.
4. 일주일, 혹은 한달에 한번 서점 가는 날을 정한다.
5. 존경하는 사람의 사진을 머리맡에 둔다.
6. 일주일에 한개씩 시를 외운다.
7. 생각은 천천히, 행동은 즉각한다.
8. 어제했던 실수를 한가지 떠올리고 반복하지 않는다.
9. 할일은 되도록 빨리 끝내고 여유시간을 확보한다.
10. 10년후의 꿈을 적어본다.

사 랑 스 러 워 지 는 법 ♡

1. 거울 속의 자신에게 미소짓는 연습을 한다.
2. 사람들의 좋은 점을 찾아내 칭찬의 말을 건넨다.
3. 나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고 잘한 일은 침묵한다.
4. 상대방의 말에 맞장구를 팍팍 쳐주자.
5. 고맙고 감사한 마음은 반드시 표현한다.
6. 때로는 큰 잘못도 눈을 감아준다.
7. 파트너를, 아이들을, 내 자신을 존중한다.
8. 매 순간 누구에게나 정직하자.
9. 나 자신을 가꾸는 일에 게을러지지 않는다.
10. 아무리 화가나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은 넘지 않는다.
11. 진정 원하는 것은 진지하게 요구한다.
12. 나 자신과 사랑에 빠져보자.
13. 갈등은 부드럽게 차근차근 푼다.
14. 소중한 사람들에게 진심어린 편지를 쓴다.
15. 마주치는 것들마다 감사의 마음을 갖는다.

감 사 하 는 법 ♡

1. 태어나 줘서 고마워요.
2. 무사히 귀가해 줘서 고마워요.
3. 건강하게 자라 줘서 고마워요.
4. 당신을 만나고부터 행복은 내 습관이 되어버렸어요.
5. 당신은 바보, 그런 당신을 사랑하는 난 더 바보예요.
6. 이 세상 전부를 준대도 당신과 바꿀 순 없어요.
7. 당신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도 없어요.
8. 난 전생에 착한일을 많이 했나봐요. 당신을 만난거보면…
9. 당신이 내곁에 있다는 사실 이보다 더 큰 행운은 없어요.
10. 당신은 나의 비타민 당신을 보고있음 힘이 솟아요.
11. 지켜봐 주고 참아주고 기다려 줘서 고마워요.
12. 내가 세상에 태어나 가장 잘한 일은 당신을 선택한일.
13. 당신 없이 평생을 사느니 당신과 함께 단 하루를 살겠어요.
14. 난 세상 최고의 보석 감정사 당신이라는 보석을 알아봤으니까요.
15. 사랑해요…그리고 고마워요.

발 전 하 는 법 ♡

1. 매주, 매달 목표를 세우자.
2. 여행을 자주 다니자.
3.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정기적으로 대화하자.
4. 신문과 잡지와 친하게 지내자.
5. 의논 할수 있는 상대를 곁에 두자.
6. 돼지 저금통에 하고 싶은 일을 적고 저축하자.
7. 특별요리에 하나씩 도전해 보자.
8. 어린 사람과 친구가 되자.
9. 단 한줄이라도 일기를 쓰자.
10. 한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일을 해보자.
11. 맨 처음 시작할 때의 초심을 잊지 말자.
12. TV보는 시간을 줄이자.
13. 망설이는 일들의 리스트를 작성하고 실천여부를 결정하자.

즐 거 워 지 는 법 ♡

1. 일하는 동안 낄낄낄 웃는다.
2. 재미있게 말한다.
3. 콧노래를 부른다.
4. 즐겁고 열정적으로 일한다.
5. 무언가에 푹 빠져라.
6.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한다.
7.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8. 고통스러운 시간의 끝을 상상한다.
9. 매 순간이 단 한번뿐이라고 생각한다.
10. 지금하고 있는 일을 사랑한다.
11. 내가 먼저 큰소리로 인사한다.
12. 유머스러한 사람과 친하게 지낸다.
13. 부정적인 사람은 되도록 멀리 한다.
14. 하기 싫은 건 열심히해서 최대한 빨리 끝내버린다.

편 안 해 지 는 법 ♡

1. 잘해야겠다는 강박관념을 버리자.
2. 가방을 절반의 무게로 줄이자.
3. 기억해야 할 것은 외우지 말고 메모를 하자.
4. 부탁을 두려워 하지 말자.
5. 빚을 지지 말자.
6. 중요한 일부터 처리하자.
7. 인생은 불완전하고 불안정한 것임을 인정하자.
8. 임무는 굵고 짧게 처리하자.
9. 한번 할때 확실하게 마무리를 짓자.
10. 남의 눈치를 보지 말자.
11. 인간관계를 넓고 얇게 만들자.

차 분 해 지 는 법 ♡

1. 해주고 나서 바라지 말자.
2. 스트레스를 피하지 말고 그대로 받아들이자.
3. 할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고 지금 시작해 놓자.
4. 울고 싶을땐 소리내어 실컷 울자.
5. 숨을 깊고 길게 들이마시고 내쉬어 보자.
6. 잠들기 바로 직전에는 마음과 몸을 평안히 하자.
7.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자.
8. 하고 싶은 말은 하자.
9. 인생은 혼자라는 사실을 애써 부정하지 말자.
10. 이대로의 내 모습을 인정하고 사랑하자.
11. 나 자신을 위한 적당한 지출에 자책감을 갖지 말자.
12. 할수 없는 것에 대한 욕심을 버리자.
13. 다른 사람은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자.
14. 하루 일을 돌이켜 보는 명상의 시간을 갖자.
15. 잔잔한 클래식을 듣자.

당 당 해 지 는 법 ♡

1. 두려움을 버려라.
2. 열정을 가져라.
3. 분석하고 평가하라.
4. 독립적 사고를 하라.
5. 현실에 만족하라.
6. 환하게 웃어라.
7. 무언가에 푹 빠져라.
8. 한순간도 자신을 의심하지 마라.
9. 허리를 꼿꼿이 펴라.
10. 당신이 믿는 것에 단호하라.
11. 부끄러움 없는 야심으로 밀고 나가라.
12. 능력을 발굴하고 약점은 무시하라.
13. 싫은 것은 당당히 ‘NO’라고 말하라.
14. 웃음거리가 되는 것을 두려워 마라.
15. 어떤 것도 지나치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라.

여 유 로 워 지 는 법 ♡

1. 30분 일찍 일어나라.
2. 지하철을 놓쳐라.
3. 회사에 혹은 집에 휴가계를 내라.
4. 자가 운전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라.
5. 천천히 걸어라.
6. 말한 만큼의 세배를 들어라.
7. 벌어지지 않은 상황에 대해 겁내지 마라.
8. 주는 것 자체를 즐겨라.
9. 한걸음 물러서라.
10.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걸어본다.
11. 순간순간을 즐겨라.
12. 남과 나를 비교하지 마라.

from. www.cyworld.com/annasui21

[펌글] 사랑해서 미안했습니다 ..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일은
분명 미안한 일이 아닐진데
그대에게 건넨 제 모든 사랑은 모두
미안한 사랑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사랑해서 미안했습니다.

그대라는 사람을 알고 난 후에
얼마나 많이 흐느껴야 했는지…
그래서 내 남은 눈물이 모두 말라버렸는지…

이제는 무척이나 덤덤해진 나를 보며
요즘 가끔 놀라곤 합니다.
이젠 어지간히 슬퍼서는 눈물이 나지를 않습니다.

사랑해서 정말 미안했습니다.

덧없이 주기만 했던 이 사랑에
마음에도 없이 받기만 했던 그대…
얼마나 힘겨우셨겠습니까…
그간 정말 미안했습니다.
원하지도 않던 그대의 아픔받이가 되어
홀로 헤매던 이 바보같은 사랑을 보며
그대는 또 얼마나 안쓰러워 하셨겠습니까…

정말 사랑해서 미안했습니다.

하지만 사랑을 접는것이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이 아니기에
이 미련한 아이의 외사랑도
마음처럼 쉽게 접혀지지가 않아…

앞으로도
기약없이…
이 미안함
그대에게 계속 건네야 할 것 같습니다.

from http;//cyworld.nate.com/and111

[펌글] 희망고문

희망고문-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행동은 같이 좋아하는 것이다.
하지만 만약 그럴 수 없다면 그 다음에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행동은 절망을 주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둘 사이에 애인으로서는 전혀 희망이 없음을
분명히 인식시켜주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작은 희망 하나로 그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고 계속 당신만을
기다리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에겐 본능적으로 최대한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싶은 욕망이 있어서, 자신은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그 사람은 자신을 좋아하길 바란다.
심지어 자신은 애인이 있을 때도 말이다.
술에 취해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에게
‘목소리 듣고 싶어 전화했어’라고 전화를 한다든지
사귈 마음이 전혀 없는 사람과 그냥 괜찮다는
이유만으로 데이트를 한다든지, 싫어서 헤어지면서
이유는 집안이 어려워서, 옛 애인을 못 잊어서,
혹은 일에 집중하기 위해서 라고 말을 한다든지 하는
행동들은 모두 상대방에게 ‘희망’을 주는 행위들이다.

그러나 이런 행위들은 사람 가슴에 안타까움과 소강함,
집착 등을 남겨 큰 상처를 줄 수도 있다.

이러한 행위를 나는 ‘희망 고문’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웬만하면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러한 ‘고문’을 하지 말자.
당신이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없다면
그 사람을 위해 해 줄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는 희망을 주지 않음으로써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을 찾아 떠나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니까…

박진영 에세이, “미안해” 중에서…

들러붙어 있어서..

들러붙어 있기에 이렇듯 마음이 슬픈 것이다…

그런데도 어쩔 수 없이 들러붙고 만다…

– 에쿠니 가오리, 당신의 주말은 몇개입니까 中 –

[시]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어

* 삶은 주어지고

by 예반

우리는 모두가
나름대로의 능력과 갖가지 꿈을 안고서 이 세상에 왔습니다
우리는 그 능력을 찾아내고 이용하면서 우리의 꿈을 채워갑니다
그것을 인생의 도전이라고 하지요

사람들은 저마다 아주 다른 여건속에서 이일을 해내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주어진 능력은
이 세상에 사는 사람의 수효만큼이나 다양하지만,
우리가 끊임없이 갈망하는 그 꿈은 누구에게나 다 똑같습니다.
그꿈은 우리에게 가장 큰 기쁨을 줄 수도 있으며 또한
가장 큰 괴로움이 될 수도 있으니,
바로 그 누군가와 더불어 삶을 함께 나누려고 하는 간절한 꿈입니다.
나는 모든 사람에게 그 무언가가 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그 누군가에게 그 무엇이 되고 싶을 따름입니다.

지난 밤에도 당신은 내게로 와서
또 다시 잃어버린 사랑을
이야기 했습니다
어떻게 그 아픔을 이겨내야 할지
당신은 내 어깨에 머리를 묻고 물었습니다
나는 당신의 눈물을 닦아주며
내일이면 다시 누군가
새로운 사람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해 주엇습니다

마침내 당신은 마음이 가라앉아
내뺨에 입맞추고는
당신의 세계로 돌아갔습니다
텅 빈 아파트를 둘러봅니다
이제 다시 혼자가 되었습니다

연인들을 바라보며 홀로 걷던 공원의 산책을
나 혼자뿐인 아침식사를
그리고 혼자보던 영화를
머리에 떠올립니다
티비가이드로 손을 뻗으며
나는 얼굴을 적시며 흐르는 눈물 한 줄기를 느낍니다
그렇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기대어 울 어깨라도 있지만
어떤 사람들은 홀로 울 수 밖에 없는 것이 운명인가 봅니다

퍽 많은 사람들이
“안녕하세요”하는 말을 두려워합니다
그 말은 너무나 자주
“이젠, 안녕”이라는 말로 끝나버리고 말기
때문이라고요

그런 이야기를 퍽 자주 듣곤 합니다
특히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마땅히 그래야 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가꾸어 나가려고
몹시 애쓰고 있는 그런 사람들로부터 말입니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은 곧잘 이렇게 말합니다
“저 밖에 저렇게 많은 사람들 가운데에서
당신은 누군가를 틀림없이 만날 수 있을 거예요”라고

하지만
그저 막연히 누군가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꼭 만나야 할 바로 ‘그사람’을 바란다는 데에
나의 어려움은 있습니다

[어록] 이신영 편..

♥♥ 서른살 넘게 살다 보니 삶의 지혜도 얻게 됩니다.  
인생엔 견뎌야 할 때가 있다는 것. 눈보라 친다고 해서 웅크리고 서있으면 얼어 죽는다는 것.  
눈비바람 맞으면서도 걷고 또 걸어 가야 한다는 것!  
처절한 고통의 현장에서 눈물콧물 흘리는 이신영이었습니다

♥♥ 기상청 발표 오늘의 날씨.  
세 여인의 인생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끼고 흐리며 간간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도 내리고 있습니다.  
과연 그 무엇이 고기압을 몰아다 햇살을 비춰줄 수 있을지..  
우리 인생의 비는 언제쯤 그칠까요?  

♥♥ 계절의 여왕 5월에 살을에고 뼛속을 후벼파는 한파가 밀려옵니다…
사랑은 떠났고 봄은 오지않습니다…
시베리아 벌판을 헤매는 마음 이쓸쓸함에 얼어서 영원히 냉동보관되면 어찌할까요…
하늘하늘 날리는 꽃잎이 엄동설한의 눈발로 보이는 현장에서 심장에 동상걸린 이신영입니다

♥♥ 기다리는 건 왜 오지 않을까.  
새로운 남자가 나타나길 기다림,  
강도가 덮쳐 주길 기다림. .
기다리는 건 오지 않습니다.  
그럼 언제 오나요?  
기다리지 않을 때.  
기다리지 않기를 다짐하는 현장에서 …  
그래도 혹시 기다려보는… 이신영입니다.

♥♥ 소중한 건 떠나고,  
기다리는 건 오지 않고,  
바라지 않던 일은 내게 찾아옵니다.  
겨울이 가면 이렇게 봄이 오는데, 사랑이 떠난 자리엔 어찌하여 또 다른 사랑이 오기도 하고, 영영 슬픔으로만 가득하기도 한 것일까요.  
누군가 내게 인생의 해법을 건네주었으면 하고 바라는…
쓸쓸한 봄날의 이신영입니다.

♥♥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동경과 환상은 지금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에서의 행복을 느끼지 못하게 만듭니다.  
나는 이제 다른 길에 대한 미련을 버렸습니다.  
지금 걷고 있는 우리의 이 길도 아름답다는 걸 깨달은 현장에서, 세상 떠난 동창의 명복을 비는 이신영입니다.

♥♥ 또 다른 세상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생이 끝나면 무엇을 해야할까요?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동트는 아침, 새로운 인생을 다짐하는 현장에서,  
심장이 뛰고 있는 이신영입니다.  

♥♥ 내 인생이 짙은 안개에 휩싸였습니다.  
앞이 내다보이질 않고, 가다가 낭떠러지를 만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눈물납니다.  
하지만 저 멀리 보이는 불빛하나!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다는 오기와, 나는 해낼 수 있다는 믿음..
그것이 저만치서 반짝이는 지금 내 인생의 등대입니다.  
돌부리에 채여넘어지고 불빛이 멀어보여도 난 뛰고 또 뛰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는 이신영입니다.

♥♥ 내일은 해가 뜰까요.  
뜰꺼라 믿습니다.  
그럼 천둥번개 비바람치는 오늘밤엔 무엇을 해야할까요.  
해가 뜬 내일,  
잘 달릴 수 있도록 튼튼한 운동화를 준비하고,  
마실 물도 준비해야죠.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내일은 반드시 해가 뜬다는 믿음!  
인생이 끝났을땐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 사랑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
끝을 모르고 떨어지던 낭떠러지 맨 밑바닥에,  
푹신한 실크쿳션이 깔려있을지도 모르는게 인생입니다.  
사랑이 찾아왔습니다.
행복합니다.
하지만 지금 난 일을 찾아야합니다.  
일을 찾으면 또 사랑이 떠날까요..  
아뇨아뇨 앞서 걱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 이 세상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큰 분이 계시다면 제가 간절히 바라옵니다.  
스쳐지나갈 인연이면 만나지 않게 해주시고,  
눈물흘릴 사랑이라면 시작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추억이고 나발이고 이젠 다 귀찮습니다.  
나를 거쳐 다른 이에게 가는 슬픈 인연의 쓰리쿠션은 더이상 사양합니다.

♥♥ 대한민국 몇퍼센트가 속고사는것일까..
내아내가..내남편이 날 사랑하고있다고,내아내나 남편의 눈동자 그너머에 , 다른 사랑을 향한 애뜻함이 도사리고 있다면…사랑한다며 건내주는 꽃다발속에 내목덜미를 물어버린 독사한마리가 숨겨져 있다면….
결혼한 옛날 애인이 술취한 목소리로 걸어오는 전화를 매일밤 얼마나 많은 여자들이 받고있는
지…가장 가까운 그이 아내만 모르고 있습니다…
가지않는 길에 대한 동경과 환상은 지금 내가 걷고있는 이길에서의 행복을 느끼지 못하게 만듭니다…
나는 이제 다른 길에 대한 미련을 버렸습니다..
지금 걷고 있는 우리의 이길도 아름답다는걸 깨달은 현장에서 세상떠난 동창의 명복을 비는
이신영입니다…

♥♥ 실연은 배부른 슬픔이었네요. 내 인생은 여기서 끝인 것 같습니다.  
인생이 끝나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내일 아침 일어나 두 다리로 걸어갈 곳이 없고. 걷고 보고 들을 수 있으니 끝은 아닌가요?  
보이는 건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의 행복한 웃음.  
내가 지금 22살이라면 다리가 이렇게 후들거리지는 않을 텐데.  
42살이 아니란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할까요.

♥♥ 승리: 살다보면 개인 날도 있고 흐린 날도 있고….
순애: 내 인생은 장마야.  
승리: 내 인생은 홍수였는데. 나한테는 니들이 노아의 방주야.  

♥♥ 검은머리 파뿌리 되도록 당신만을 사랑하겠다던 맹세  
그 맹세의 유통기한이 짧아지고 있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당신을 떠나지 않겠다는  
전국의 결혼식장에서 날마다 울려 퍼지는 그 헛된 거짓의 맹세  
제 여고동창 한사람이 그 맹세에 당했습니다.  
꽃은 시들고, 잔치는 끝나고, 사랑은 식는 것이거늘…  
왜 다들 헛된 맹세를 하며 속고 싶어 하는 것일까?‘  

♥♥ 버스정류장, 휴대폰을보며  
“너는 휴대폰이니? 시계니?”  
“나의 휴대폰이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서, 회사, 취재원으로부터 하루에도 수십통씩 걸려오던 전화가  
뚝 끊어진 어느날  
나는 백수로, 휴대폰은 시계로 우리는 동반 변신하였습니다.”  

“찰칵”  

♥♥ 갈데도 없고 날 부른는 곳도 없고 내옆에 누군가 없을 때에는  
먹고 싶은 것도 없고 배고프지도 않았으면 좋겠어.  
밖에서 혼자 밥 먹는거 너무 싫은데…  
오늘따라 브로컬리 크림스프와 안심스테이크가 미치도록  
먹고싶었던 눈치없는 나의 식욕에 저주를…  
파리에선 혼자 밥먹는 사람도 엄청 많던데…  
우리나란 혼자 스테이크 먹는 여자를 마치 외계에서  
불시착한 생명체처럼 보고 있습니다.  
두려울수록 맞서라!  
오늘도 사소한 두려움에 맞서고 있는 이신영입니다.”  

“여기여 와인도 한잔 주세요.”  

♥♥ 갑자기 내가 걸고 있는 이 목걸이의 광채가 사라지고  
무거운 납덩이처럼 느껴집니다.  
이사람과 함께하면 이 무게를 평생 지니고 사는건 아닐까?  
사랑이 자라면 무게는 사라지겠죠.?  
지금은 무겁습니다.  
그녀는 왜 이사람을 떠났을까?  
나는 혹시 그사람 자체를 고려하기보다 이혼한 남자와 사귈때  
다가올 주변의 시선을 신경쓰는건 아닐까?  
오늘도 사소한 고민과 싸우는 소심하기 짝이없는 이신영입니다.”  

♥♥ 왜 하필 오늘일까?
인생의 굽이굽이마다 숨어있는 얄궃은 운명의 지뢰들…
기다릴땐 안오고 돌아서면 만나고 매달리면 떠나는 얄궃은 인생의 장난들…
앵커 오디션 티켓이 걸린 취재가 왜 하필 오늘 걸린것일까?
이 지뢰밭을 무사히 지나 오늘밤 준호 어머님 환갑에
예쁜 모습으로 갈 수 있길 간절히 바라는 이신영입니다

[어록] 김제동 편..

1. 사랑했다면…앞을 보고…  
사랑할거면…서로를 보고…  
사랑한다면…같은곳을 보라…  

2. 사랑은 서로 마주보는게 아니라 같은곳을 보는 것이다.  

3. 사랑은 기댈곳을 찾는 곳이 아니라 기대어 줄곳을 만들어 주는 곳.  

4. 이세상에 반대가 없는 두 단어는 우주와 사랑입니다.  
우주는 끝이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끝이 없는것 조차도 우주안에 포함되어 있는겁니다.  
그리고 사랑의 반대가 미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지만  
미움도 사랑에서 파생된 단어에 불과합니다.  
사랑과 우주의 공통점은 그 속에서는 우주나 사랑을 바라볼 수 없는 것입니다.  

5. 우주는 존재합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없는 우주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6. 스토킹은 날 위해 그 사람의 앞모습을 잡아두는 것이고,  
사랑은 그 사람을 위해 그 사람의 뒷모습을 바라봐 주는 것이다.  

7. 남자친구를 기다린다고 생각하지말고,  
자랑스러운 남자친구를 내 조국에 임대해주었다고 생각하고,  
나도 같이 나라를 지킨다고 생각을 하면 기다리는 게 아니라 함께하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낸 여성분들에게 남자친구를 기다려달라며…  

8. “독일의 속담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금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되면, 별이 아름답다는 것을 잊어버린다. 여러분은 아직 금의 아름다움보다는 별의 아름다움을 즐기실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젊음 영원히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9. 하늘의 별만을 바라보는 사람은, 자기 발 아래의 아름다운 꽃을 느끼지 못한다.  

10. “당신이 이 세상에 세잎클로버로 태어난 것을 더 이상 슬퍼하지 마십시오.  
만약 당신이 네잎클로버로 태어났다면 이미 누군가의 손에 의해서 당신의 허리는 잘려져 나갔을 것을…  
더 이상 당신의 잎이 세잎인 것을 슬퍼하지 마십시오.  
이제 당신의 인생에서 마지막 행운의 한 잎은 제가 되어드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  

11. 태어날 땐 서로 다른 장소에서 태어났지만 이젠 같은 장소에 있을 것이며 태어날 땐 다른 하늘을 보고 태어났지만 앞으로는 같은 하늘을 보게 될 것이며 태어날 땐 서로를 모르고 태어났지만 앞으로는 서로를 알아가게 될 것이며 태어날 때 다른 부모를 섬겼지만 이젠 한 부모를 섬기게 될 것이며 이제껏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지만 앞으로는 두 발이 하나가 되어 하나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그 첫발걸음에 무한한 영광이 깃들기 바랍니다.  

12. 날 버리고 간 사람에게 복수하지말고, 후회하게 해라.  
– 괜히 술먹고 그 집에 가서 창문에 돌 던지지 말라며…  

13. 김제동의 ‘이별 극복법’  
그 여자가 결혼해서 2층 집을 지으면 난 양 옆에 4층을 짓고  
그 여자가 4층 지으면 난 양옆에 8층을 쌓아 올리고  
그 여자가 16층빌딩을 쌓아 올려면 난 양옆으로 해서 32층 빌딩을 쌓아 올려서  
그 여자와 남편이 평생 햇빛을 보면서 살지 못하도록 만들어 주는거죠.  
그 여자가 치킨집을 시작하면 난 양계장을 시작해서 닭을 공급하지 않는거고  
그 여자 남편이 돈까스 집을 시작하면 난 양돈업을 시작해서 돼지를 공급하지 않고  
그리고 차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 여자가 타는 차보다 1단계 더 높은 차를 타야 합니다 약을 올리는거죠.  
소형차를 타면 중형차를 타고 중형차를 타면 대형차를 타고 대형차를  
타면 난 버스나 트럭을 몰고 가서 옆에서 계속 빵빵 거리는거죠.  
그것이 정말로 후회하도록 만들어 주는거죠.  
그리고 “언젠가 언젠가 날 놓친 걸 꼭 후회하게 될거다”  
이렇게 속삭여 줍니다.  

14. 날 버린 여자는 지금 후회 할거예요 씨에프 두개나 찍었어요.  

15. “어떤 커플이 이 세상에서 만날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간단하게 생각하면 만날 확률 안 만날 확률 반반이죠.  
하지만 따져보면 내가 남자로 태어나고 그녀가 여자로 태어날 확률  
1/2 , 이 세상의 수많은 국가 약 200개국 중에 대한민국에서 태어날  
확률 1/200 , 대한민국에서도 같은 지역에서 태어날 확률 우리나라의  
수많은 지역을 약 1000개의 시, 도, 군, 읍, 면이라 해도 1/1000,  
그리고 같은 시간대에 있을확률, 시간을 숫자로 환산하면 약  
1/100000000…  
앞으로 아무리 좋은 성능의 컴퓨터가 나와도 이 확률을 계산할 수는 없습니다.  
즉 어떤 커플이 이렇게 만나게 된것은 인연이 아닙니다.  
인연이라고 할수 없습니다.  
그것은 기적입니다.”  

16. 사랑이 아름다운 이유는 기억을 추억으로 만들어 준다는것입니다.  

17. 여자는 첫사랑을 기억에 남기고 남자는 첫사랑을 가슴에 남긴다.  

18. 사랑이란건 인간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 보여주기 위해  
신이 만든것이 아니라 인간이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 얼마나  
잘해쳐 나갈수 있는가를 보여주기 위한 신의 시험표이다.  

19. 영원히 살 것처럼 꿈을 꾸고,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아라.  

20. 가장 낮은 사랑이, 가장 깊은 사랑일 수도 있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기 때문에 바다를 이룰 수 있다.  

21. 내 비밀은 아주 간단한 거야.  
무엇이든 마음으로 보면 가장 잘 보인다는 거지.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 법이거든.  
– 어린 왕자의 편지 중에서 –  
항상 여러분들과 마음으로 보았으면 합니다.  
그래서 제가 눈이 작아서 행복합니다.^^  

22. 자신의 단점을 깊숙히 숨겨두지 말고 햇볕을 쏘이게 하라.  
그래야 그 단점이 광합성을 하여 꽃을 피울 수 있다.  

23. 모든 인간이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단점도 다 신의 창조계획과 의지가 담겨져  
있는 것이다. 히말라야 산 봉우리에 작은 풀 한 포기에 맺혀있는 이슬 한 방울에도  
신의 창조계획과 의지가 들어 있다.  

24. 미국의 한 보험회사에서 가장 판매율이 좋은 사람은 다름 아닌  
말을 더듬는 사람이었다. 이 사람은 처음부터 자신이 말을 더듬는다고  
고객들에게 말을 했으며 이 말을 한 이후부터 그렇게 편안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자신은 편하게 말할 수 있어 좋았고, 고객들은 그 사람의 말에 더 집중하게 되어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는 것이다.  

25 백조라는 것은 언젠간 호수를 박차고 날아오를 새  

26. 키가 작은 나풀레옹이 산 정상에 올라갔을 때 키가 아주 큰 적군이  
앞을 떡하니 버티고 서 있었데요.  
그때 그 적은 나풀레옹을 비꼬며 그 작은 키로 무슨일을 할수 있을것 같냐며  
너는 나를 꺾지 못할 꺼라고 말했데요.  
그때 나풀레옹이 이랬다고 해요.  
비록 땅에서 부터 재는 나의 키는 너보다 작지만, 하늘에서 부터 재는  
나의키는 너보다 훨씬 크다. 내가 너보다 키는 작을 지언정 너를 꺾고  
자하는 나의 맘은 누구보다 더 크다고…  

27. 대구 시내 겔러리존에서 제동아저씨가 코너를 진행하는데…  
거의 막바지에 달에서…제동님께서 춤에자신있으신 분은 나와 주세요 라고  
한적이 있습니다..  
시간은 계속 지나가는데 아무도 나오지 않는데, 뒤에서 지나가시는 어떤 무서운 형들 가운데 한 명이 엄청난 굵은 목소리로 “저기요∼노래하는 겁니까 춤추는 겁니까?”  
라고 무섭게 말했습니다. 구경하던 사람들은 갑자기 조용해졌죠.  
그아저씨의 무서움 때문이랄까. 저는 이 상황을 어떡해 할까  
제동형님의 행동을 유심히봤죠.  
그떄 제동형님의 말씀… “노래하는거냐구요?춤추는거냐구요?  
지금15분동안 춤추는 것이라고 말씀드렸는데, 가까이있었으면 귀싸대기를 날렸는데…  
라고 분위기를 완전히 업 시키더라구요 어찌나 웃기시던지..  

28. 결혼식 사회 전문입니다.  
30분에 150만원, 40분에 200만원, 신부 친구가 많으면 공짜입니다.  

29. 겨울 바다와 좋은 친구의 공통점은 별로 특별한게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겨울 바다와 좋은 친구가 좋은 것은 항상 변하지 않고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이다.  

30. 매일 맑은 날만 계속된다면 이 세상은 사막이 되었을 것이다.  

31. 세상에서 최고로 느낄수 있는 기쁨은 최고로 체념할때이다.  

32. 운명은 우연을 가장해서 찾아온다.  

33. 세상에서 가장 장엄한 광경은 불리한 역경과 싸우고 있는 인간의 모습이다.  

34. 평생 모든 사람을 좋아하고 한 사람만을 사랑하면서 살아가다  
눈감을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행복한 삶이다.  

35. 러브레터 리플해주세요 에서,  
제동형 : 키스할 때 담벼락에 탁 밀어넣고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도현형 : 그렇죠. 전봇대도 있고.  
제동형 : 전봇대엔 개들이 있지요.  
도현형 : 말못하고 쓰러짐.  

36. 사랑은 사랑하는 당사자 두 사람밖에 못하기 때문에 소중할 수 있는거겠죠.  

37. 언젠가 캘리포니아 선박이 난파 됐을때 그 선박에 있던 승객 가운데  
한 광부가 금괴 2백 파운드를 넣은 띠를 두른채 해저에 가라앉아 죽어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그렇다면 그가 그 금을 가지고 있었던가?  
아니면 금이 그를 가지고 있었던 것인가?  
-집착에 관한 이야기 인 듯…  

38. 이룩할 수 없는 꿈을 꾸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며, 잡을 수 없는 저 밤하늘의 별을 따자.  

39. 하늘에 계신 분에게 통하는 유일한 길은 기도이고,  
사람에게 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정직이다.  

40. 솔직함이라는 것은 사랑만 놓고 봤을때에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종교다.  

41. 나는 오랜 세월을 당신을 향해 밀려 들지만 당신의 발끝만 적시고 돌아서네요.  

42. 예전에 첫사랑 때문에 고민할 때 일기장 마지막에 부분에 쓰셨던 글이래요.  
“이별보다도 비참한 것은 이별 마저도 허락 받지 못하는 사랑이다”  

43. 지금 생머리시면 파마를 한번 해보심이…  
– 스튜어디스 지원을 하고싶은데 1cm가 모자라 낙담하는 꽃처녀에게…  

어렸을때부터 맞으면서 훈련이 되어 있어요..  
– 무슨얘기를 하나 딱 던지면 너무 명쾌하게 말씀을 잘해주신다고 하는 이소라의 멘트에…  
(우리어머니는 어머니가 한마디 하시면 열마디를 하게끔 저를 아주 강하게 키우셨어요. 얘야 학교다녀와라. 그러시면 네.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주절주절…)  

44. 사천 칠백만 국민 모두가 술은 마시되 취하지 않고, 취하되 비틀거리지 않고 비틀거리되 쓰러지지 않고, 쓰러지되 무릎 꿇지 않으면서 미래를 향해 당당히 나아갈수 있는 그날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45. 비오는날 새벽 두시에 헤어진 애인에게서부터 다시 돌아 온다는  
전화를 받았을때 혼자 소주잔을 기울이고 있다가 그 천막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와 그여인의 목소리의 감격에 겨워서 소주가  
넘어갈때 내 목젖 소리.  

46. 신이 하신 가장 커다란 실수는 남자와 여자를 만든 것이다.  
남자와 여자가 없었다면 이 세상에 전쟁이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47. 막내누나가 결혼 3일 전날에 내가 아침에 빨리 일어나서 누나보고  
“누나, 나 밥좀해줘.” 라고 했더니,  
누나가  
“니가 해먹어” 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다 해먹고 아침 9시쯤 됐을때  
누나 남편될사람한테 전화가 와서 받더니,  
“예예…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동네 한바퀴 돌고,  
동생 밥해주고 그러고 있었어요.”  

48. 새 두 마리를 묶어라. 네 개의 날개를 가지겠지만 결코 날 수 없다. 사랑이라는 것도 그래요. 그 사람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내게 날아오게 해야겠지만 내 방식을 강요하면 네 개의 날개는 가지겠지만 절대로 날 수는 없겠죠. 그러니까 그 분의 사랑방식을 존중해 주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아요.  

49. “상대방의 마음으로 가는 여권은 전세계에 아무데도 없거든요?  
상대방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여권이 있다면 억만금을 주더라도 아마 그게 최고일 겁니다. 가격이 어찌됐던 누구의 마음이라도 들어갈 수 있는 여권이 있다면…  
근데 신이 그걸 만들어 놓지는 않거든요.  
왜냐하면 그 여권을 가질 수 있는 권한은 사랑하는 사람 그 한사람밖에 가질 권한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누구도 대신 발급해 줄 수 없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더욱 더 그 사람한테 대놓고 얘기하기가 힘들죠.  
세상에서 단 한군데 밖에 없는 창구이기 때문에 그 창구에서 거절당하면 딴데 어디 갈데가 없으니까 망설여 지는 거에요.  
그리고 그 여권도 여러장이 있는게 아닙니다.  
평생을 통틀어 그 사람 마음속에서 한두장 정도밖에 발급이 안됩니다.”  

50. 제동형님이 10분동안 사회를 보시면서 선물을 준다고 했거든요.  
시간이 지난뒤, 여기 오신분 중에 커플은 손을 들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커플들이 막 손을 들었습니다.  
그러니 제동형님 말씀 “이 커플들에게는 선물 없습니다.”  
좀 뒤에 다시 말씀하시길,  
“이 사람들은 신께서 내려주신 가장 큰 선물을 옆에 두고 있기 때문이죠.”  

51. 나는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입니다.  

52. 사랑을 “왜 나를” 이라는 잣대로 보는게 아니라 “나이기 때문에”라는 잣대로 보라.  

53. 이별이라는 것은 사랑했던 사람들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다. 이별한 사람들이여 이별을 즐기자.  

54. “사랑은 ‘그렇기 때문에’ 가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다”  
-사랑은 그사람의 장점을 보고 그 장점 때문에 사랑하는게 아니라 단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단점까지 사랑한다는 뜻 같다.  
(돈이 많기 때문에, 잘 생겼기 때문에, 학벌이 좋기 때문에 사랑하는 게 아니라, 돈도 없고, 생기지도 않았고, 집 안도 별 볼 일 없고, 학벌도 그다지 좋을 거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넘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것.그게 참다운 사랑, 조건 없는 사랑이겠지요.)  

55. “사랑은 강에서 흐르는 물과 같습니다.  
흐르는 물은 철판으로도 그물로도 막을수 없지만,  
당신이 바다가 되어 기다리는건 어떨까요?”  

56. 흐르는 강물을 잡을 수 없다면, 바다가 되어서 기다려라.  

57. 내가 더 사랑한다고 느낄때, 난 외로움을 느낀다.  

58. 학교 강의하는데 어떤분이 “첫사랑을 아직도 사랑하세요?”  
라고 물었어요. 그런데 너무나도 진지하고 당연하게,  
“네, 사랑합니다.” 하시는 거예요.  
와∼우∼이런 저희의 반응에 웃으시면서  
“제가 지금 첫사랑을 사랑한다는 건 그립다는 거예요  
그 때의 그 여자가 그리운게 아니고  
그 때의 우리가 그리운 거지요.”  

59. 폭소클럽 미팅때 “저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못해요” 이렇게 말하니 제동님이 “그러면 간단하네요. 그 여자분에게 가서 나는 사랑하는 사람한테 사랑한다 말을 못한다. 그래서 너에게 그말을 못하겠다고 하세요.”  

60. 사귀고싶은 사람에게 말을 못할때의 경우.  
나는 너와 친구가 되자고 말할 순 있지만 사귀자는 말은 못하겠어,  
하지만 난 그말을 하고싶어.  

61. 대화를 할때 이런게 앞에 있으면 안됩니다.  
말이란 것은 가슴에서부터 우러나오지 않으면 자음과 모음의 조합일 뿐입니다.  
가슴에서부터 나와야 말 아니겠습니까?  
이게(교탁) 있으면 제 심장이 가려서 가슴으로부터 나오는 말이 전달되질 않습니다.  

62. 천문학자가 별을 보는데 천년에 한번씩 두개의 별들이 사라진데요.  
이 두 별은 다시는 찾을 수 없는데 이 별들이 땅에 내려와 사랑하는  
두 사람의 눈빛이 된답니다.  
천년에 한번 떨어진 별빛으로 사랑하는 여러분 정말 많이많이 아껴주고 사랑하세요.  

63. 견디기 힘든 고통이란 것은 견딜 수 없는 고통의 반대말이다.  

64. 어두운 바다의 등대는 되어주지 못합니다.  
그러나 갈 수 있는 길은 알려드립니다.  

65. 남자는 아무데서나 함부로 무릎을 꿇어서는 안되지만,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 무릎을 꿇는건  
사랑하는 여자를 갖은 남자만의 특권이다.  

66. 어느 행사장에서 제동님께서,  
선착순 5명 외치시며 무대위로 사람들을 부르셨죠.  
한사람 한사람 인터뷰하는데, 어떤 남자가 야구모자를 쓰고 있었습니다.  
NY 가 겹쳐있는…(뭔지 아시죠?)  
이걸보시고 “아, 농엽에서 나오셨군요?”  
뒤집어 졌답니다.  

67. 잘생긴 남자들이 담배 피우면 여자들은 “오빠 담배 피지마 응? 몸에 해롭잖아∼”  
이러는데 내가 담배 피는거 보고 여자들은 저한테 이렇게 얘기를 하더군요  
“오빠 두 개 한꺼번에 펴봐∼응?”  

68. 남자랑 여자랑 불러내서 공개프로프즈 시킬 때…  
“세상에 내가 믿는 유일한 신은 당신입니다.”  

69. 네잎크로버의 꽃말은 “행운” 이죠.  
우리는 네잎크로버를 따기 위해 수많은 세잎크로버들을 짓밟고 있어요.  
그런데 세잎크로버의 꽃말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행복”이랍니다.  
우리는 수많은 행복 속에서 행운만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닌지…  

70. 남자랑 여자 불러놓고 역시나 상품을 거셨죠?  
남자한테는 363 곱하기209 뭐 이런 수학문제를 내시고,  
여자한테도 어려운 국사문제를 내겠다고 하시더니  
조선역사 200년정도의일을 줄줄이 말하시면서 마지막에 임진왜란을 말슴하신뒤,  
제동형님 : “왜군을 격퇴하시고 거북선을 만드시고 충무공이란 호를 쓰시는 우리나라의 장군은?”  
여자 : “이순신이요.”  
제동형님 : “네 정답입니다 이분은 우리나라 조선역사 200년 가량을 모두 알고계신 분이시네요”  

71.사흘 뒤에 내 인생이 끝난다면 뭘 하고 싶으세요?  
세 가지 정도만 하라 그러면요..  
들으시는 분들도 한 세 가지 생각하셨으면  
그걸 지금 하시기 바랍니다. 그게 제일 중요한 거 같습니다.  
사랑도 그런 것 같습니다. 이렇게 내가 해야지 생각하면 지금 그걸 하시기 바랍니다.  

72. 제동님이 2003 프로농구 홍보대사로 임명되셔서 인터뷰 하실때입니다.  
한 기자가 제동님께 “농구선수 누굴 좋아하세요?”  
했더니 제동님  
“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농구 선수는 강백호 선수입니다. 켜켜켜”  

73. 우리가 영어를 배우는 이유는 우리의 다음 세대에서는 코쟁이들이 우리의 훈민정음을 배우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74. 희망이란 있다고 할 수도 없고 없다고 할 수도 없다. 그것은 땅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원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75. 자기가 힘들땐 언제나 자기 자신으로 인해 자신을 즐겨라.  
이 말을 깨닫게 되면 너는 힘들다는 마음을 이미 넘어서 행복을 맞이하고 있을 것이다.  

76. 두시의 데이트 첫 방송때,  
도현형님:”라디오방송 떨리지 않으세요?”  
제동형님:”옷을 두껍게 입고와서 안떨립니다”  

77. 잊고 싶다고 잊을 수 있고 멈추고 싶다고 멈출 수 있었다면  
사랑에 아파 할 사람도 없고 사랑 때문에 눈물 흘릴 이유도 없을 것이다.  

78. 눈물로 그리움을 지우려고 하지 마세요.  
안 지워집니다. 오히려 슬픔이 더 번져버린답니다.  

79. 지나간 사랑 때문에 가슴아파 하는 이유는  
사랑한 기억과 어떻게 사랑하게 됐는지를 기억하지만 헤어진 이유는 기억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80. 사람이 만든 책보다 책이 만든 사람이 더 많습니다.  

81. 귀가 두개고 입이 하나인 이유는 많이 듣고 말하면 좋기 때문입니다.  

82. 이세상에서 말을 제일 잘하는 사람은 5분에 YES를 40번 이상 할 수 있는 사람이다.  

83. 판소리의 추임새와 같은 맞장구 쳐주는 말이 소중한 것이다.  

84. 그 사막에서 그는 너무나 외로워 때로는 뒷걸음질로 걸었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  

85. 붉은 단풍처럼 사랑하다가  
말없는 낙엽처럼 보내야 한다.  

86. 아침에 일어나면 마치 마술을 부린 것처럼 내 지갑속에는  
24시간이 가득 들어 있다.  

87. 우리는 꿈속에서 길을 잃은 것이 아니다.  
다만, 길을 잃은 꿈을 꾸었을 뿐이다.  

88. 여자분들이 남자가 훈련병일 때는 하루에 편지를 20통 정도 보냅니다.  
이등병 정도가 되면 하루에 편지를 10통, 일병 정도가 되면 1주일에 2통,  
상병 정도가 되면 1주일에 1통, 병장이 되면 청첩장을 꽂아주죠.  
안타까운 현실이죠.  
김건모 청첩장 노래 좋던데….  

89. 관객들 : 제동 오빠∼ 눈이 안보여요!  
제동님 : 앗, 저 원래 눈 없습니다. 모르셨나요?  
전 눈으로 사람을 보지 않습니다.  
박쥐처럼 초음파를 쏴서 반사되는 걸 보고,  
‘어 사람이네? 피해야지…’ 이렇게 다닙니다.  

90. 해는 아침에 가장 먼저 일어나서 새벽을 깨우고  
중천에 떠서 모든 것을 비추며  
가장 높은 곳에 있으면서도 내려올 때를 아는데  
여러분들은 해보다 더 빛나는 존재인 것 같네요.  

91. 제가 제동형님과 이야기를 했는데 그때 제 꿈이 머냐고 물으셔서 “애견 트레이너입니다” 라고 하니 “무슨 개를 가장 좋아하죠?” 이러셔서 제가 “콜리요” 라고 하니 “콜리요? 아∼ 참 맛있는 개죠.”  

92. 앉아있는 신사보다 서있는 농부를 생각하는 하루 되세요.  

93. 사랑은 택시다..버스는 기다리면 오지만..자기가 반드시 잡아야하고,  
비가 오거나 날씨가 궂은날엔 더 기다려지고…  
내릴 때는 반드시 탄만큼 대가를 지불해야하고 그 타고 온시간이 길면 길수록 더 많은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그리고  
합승은 불법이다.  

94. 누군가에게  
“저 사람은 말을 정말 못하는거 같아”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거꾸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내가 과연 그사람 말을 집중해서 잘 듣고있었는가  
누구든지 자기말에 관심을 기울이고  
30분 이상만 그사람말에  
“아 그렇지, 아 그렇구나, 그래서? 그 다음은?”  
이런말을 30분만 해주면 누구든지 말을 잘 할수 있게 된다.  

95. 눈으로는 진정한 사랑을 알아볼 수 없다. 그러나 가슴은 알아볼 수 있다.  

96. 말은 짧지만 마음은 위대하다.  

97. 제동형님이 제일 싫어하는 여자.  
“깜찍하고, 이쁘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애교 있고, 섹시하고, 나랑 친한데…나랑 사귀지 않는 여자”  

98. 남여공학에서 쥐나오면 남자들은 무서워도 잡으러 다니고,  
여자들은 전부 책상위에 올라가고 하는데,  
여고에서 쥐나오면, 키우고 있어요.  
죽지마.. 죽지마.. 이러면서 먹이 넣어주고…  
또 남여공학에서 싸움터지면 여자들은 말싸움으로 끝나고 우는데,  
여고에서는 둘중 하나가 피가 나야지 싸움이 끝나요.  

99. 악어는 음식을 먹을 때 눈물을 흘린다고 합니다.  
자신의 먹이가 된 동물의 죽음을 슬퍼해서 그럴까요? 그게 아니라 악어는  
눈물샘의 신경과, 입을 움직이는 신경이 같기 때문이래요.  
악어는 음식물을 씹을때 눈물샘이 자극이 된다구 하네요.  
그래서 위선적인 눈물을 크로크다일 티어스(crocodile tears) 라고 부른데요..  
-제동님이 두데에서 사연을 듣고는 어떤 사람이 눈물을 흘렸다는 말을 듣고  
그사람의 눈물을 이렇게 표현 하셨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헤헤  

TV같은 매스컴을 통해서 우리가 가장 많이 목격하는 남자의 눈물은  
운동선수가 1순위고, 정치가가 2순위하고 합니다.  
운동선수가 흘리는 눈물은 우승 앞에서 흘리는 감격의 눈물이고,  
정치가가 흘리는 눈물은 대개가 악어의 눈물이래요^^  

100.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세상 끝날때까지 나와 함께 있어줄 내 옆에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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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웃긴 말 한 마디보다,

이런 말 한 마디가 그를 좋아하게 만든다.

김제동 굿

[펌글] 그대와 가장 하고 싶은 것들

그대와 가장 하고 싶은 것들
가장 사소한 것들입니다

함께 차를 마시고 함께 음악을 듣고
함께 음식을 먹고 함께 영화를 보고
함께 여행을 하고…
함께 하는 일상 속에
우리 사랑은 날이 갈수록
뚜렷해지기를 원합니다.

낭만이 흐르고 음악이 흐르는 곳에서
서로의 눈빛을 주고 받으며 함께 커피를 마시고,
흐르는 계절을 따라 사랑의 거리를 함께 정답게 걸으며
하고픈 이야기를 정답게 나누는 것.

사랑하는 그대와 한 집에 살아 신발을 나란히 함께 놓고,
마주 바라보며 식사를 함께 하고,
잠자리를 함께 하며 편안히 눕고 깨어나는 것.

서로를 소유할 수 있으며,
함께 꿈을 이루어 가며,
기쁨과 웃음과 사랑이 충만해지는 것…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삶의 울타리안에 평안함이 가득하다는 것입니다.

그대와 하는 사소한 것들로
나는 한없는 행복을 느낍니다

출처 : 석종원님의 미니홈피 (http://www.cyworld.com/79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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