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4thdream

아빠,

봄 꽃 떨어지기 전에

우리 다 같이 꽃놀이 갑시다. 

아빠랑 우리 다 같이 웃으며 사진도 찍고

맛난 것도 먹고 그럽시다. 

아빠, 

그러니까 조금만 더 힘내…

얼른 일어나요. 

2017.3.10

잊을 수 없는 날.
잊지 않기 위해 기록해 본다.

2017. 3. 10

대한민국의 국민의 힘으로,
대한민국 헌법을 지켜낸 날.

쉽지 않다.

1.
아끼는 팀원 하나가 결혼 소식을 전해왔고,
그 상대는 내가 아끼던 내 전 파트원이라 했다.
5일 전에 취소/환불이 불가능한 4월의 대만 호텔을 예약해 두었는데
하필이면 그 날짜에 내 팀원과 내 전 파트원이 결혼을 한단다.
지난 여름 우연히 전해 들은 소식에도 내색없이 꼼꼼히 모른 체 했지만
마음 가득히 응원하던 꼭 축하해 주고픈 커플의 첫 날인데…

2.
팀장으로 첫 1년을 보냈고
팀원들에 대한 1년 간의 평가를 마무리했다.
평가를 진행했던 3일은
내가 이들을 평가할 자격이 과연 있을까 싶은 생각이 수없이 드는 시간들이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에게는 상위 고과를, 누군가에게는 열위 고과를 줄 수 밖에 없었다.
그 평가 결과를 마주한 팀원들 얼굴 하나하나가 너무나 큰 무게로 다가온다.

 

 

2017.01.30 설 연휴 마지막 날

Movie, Maggie's Plan

Movie, Maggie’s Plan

Kook Pasta

Kook Pasta

Kook Pasta

Kook Pasta

cafe1330

cafe1330

스타벅스에서 갓 내린 오늘의 커피를 텀블러에 담아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던 조조 영화를 한 편 보고
KOOK Pasta에서 맛있는 오일 파스타 점심을 먹고
cafe1330 에서 볕이 드는 창가 자리에 앉아 오후 시간을 보내면

이 보다 완벽한 휴일이 있을까?

매기스 플랜 Maggie’s Plan

Maggie's Plan Movie Poster

이미지 출처 : Daum영화 ‘매기스 플랜’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96948

2017.01.25 개봉. 로맨스/멜로/드라마,   15세+, 1:38

Rebecca Miller 감독
Greta Gerwig, Ethan Hawke, Julianne Moore
2017. 1. 30 09:20  메가박스 일산 Table M관

 

명절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휴일 아침의 영화,
뭐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음.

인생이 엉망진창처럼 느껴지면 얼른 스펀지를 찾아서 치우면 되지.
세 살짜리 릴리도 알고 있는 인생의 진리,
“Just forget about it!”

나, 근데…
이 영화로 줄리앤 무어에 걸크러쉬 당함.
멋있어!
잿더미를 남편에게 돌려주며 현실적이고 날선 비평을 하는 장면,  완전 멋있었음!

 

덧, 감독 Rebecca Miller를 검색해 보니
Death of a salesman의 그 아서 밀러의 딸이라고…

모아나

이미지 출처 : Daum영화 ‘모아나’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89719

이미지 출처 : Daum영화 ‘모아나’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89719

애니메이션/액션/어드벤처/코미디/가족/판타지 2017.01.12 개봉 1:57분
Ron Clements, John Musker 감독
Auli’i Cravalho(모아나), Dwayne Johnson(마우이)
2017. 1.15 22:10 메가박스 일산벨라시타 105호

좋은 꿈을 꾸고 싶어 선택한 어젯 밤의 영화.

모투누이를 구하겠다는 마음 가득한 소녀 모아나와
인간에게서 영웅으로 대접받기를 좋아하는 demi-god 마우이.
그리고 마음을 잃어버린 대지의 여신,
마음을 잘 간직해야 할게야.

좋아하는 남자보다는 사랑하는 언니를 택했던 안나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이제 대놓고 “I’m not a princess’ 라고 외치는 디즈니의 변화가 반가웁기도 하다.
이제 멋진 왕자에게 간택당하는 Happily ever after 는 더 이상 없을지도 모르지.

그래도 여전히 누구에게든 선택받은 이가 주인공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서 조금은 아쉽다.

눈이 부시게 푸른 바다와 넘실거리는 파도, 길을 알려주는 별들,
살아 숨쉬는 듯한 그림들 안에서 숨쉬는 캐릭터들의 매력이 크다.
대 놓고 캐릭터 장사를 해보겠다는 심사가 보이는 헤이헤이나 푸아, 타마토아, 카카모라 해적단들도 이 정도면 그래, 기꺼이 넘어가 주겠다는 맘이 들 정도.

그리고 몇 번을 유튜브에서 반복해서 듣고 있는 OST 들.
OST 가 절반 이상 했다.

 

 

너의 이름은.

이미지출처 : Daum 영화 ‘너의 이름은’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04209

이미지출처 : Daum 영화 ‘너의 이름은’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04209

your name., 2016, 일본, 애니메이션, 드라마, 로맨스, 12+, 1:46
2017. 1. 8 09:45 메가박스 백석M관
2017. 1.13 16:00 대한극장 10관

새해 들어 첫 영화,
그리고 회사 첫 월례회의 단관 영화.
어쩌다보니 두 번을 보게 된 영화.

먹먹하게 이어지는 영화.
시종일관 그 이어짐을 이야기 한다.
그것도 무스비라며…

아름다운 그림들 안에서 개연성은 떨어지지만 감독이 숨겨둔 복선이 가득하다. 誰そ彼

RADWIMPS 의  OST도 굿.

옛날 글

글 쓰는 공간을 옮긴 기념으로 이전에 올렸던 글들을 다시 훑어보았다.

최초에 등록한 글이 2003년 3월.

무려 14년 가까운 시간동안의 나의 기록이다.

 

몇달 전,

외장디스크 속에 잠자고 있던 사진들을 구글 Photo로 업로드하며 살펴보니,

그 역시도 1999년부터 시작된 18년간의 내 기록이었다.

 

중간 중간 이가 빠진 시간들도 많지만,

그래도 이렇게 모아 놓으니 좋구나.

이렇게 모아 놓으면,

언젠가 또 하나하나 훑어 보며 그때 그 시간이 되어버릴 지금을 추억할 수 있겠지.

 

동네 카페



완벽한 동네 카페 발굴.

 

햇살 화사하고 책 읽기 좋은 곳.

스타벅스 말고,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적당한 거리.

에스프레소 말고 드립 커피를 주문할 수 있는 곳.

카페 오는 길에 발견한 맛있는 파스타집까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

 

주말 단골이 될 듯…

다시, 글쓰기…

무슨 생각이었을까,

다시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 끊겼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던 도메인을 다시 찾고,

새로운 공간에 다시 둥지를 튼다.

이전의 블로그에서 옛적에 백업해 둔 파일을 찾아 백업도 해 왔다.

 

이 곳에서

조금 더 글쓰기에 익숙해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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