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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수다 삼매경

금요일을 핑계로 어제 수업 후 늦도록 사람들과 수다를 떨고 새벽에야 귀가.

그동안 알고 지내온 사람들은 IT업계 사람들이거나, e커머스 업계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는데 학교에서 만나는 인연들은 신기하게도 IT나 e커머스 업계와 무관한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도 접점이 없는 사람들일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하지만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결국 다들 비슷한 고민들을 안고 살아가는 듯.

아무튼 이제 수업 두 번만 더 들으면 계절학기도 종강이다!
한달의 방학을 어떻게 알차게 보내야 할까, 룰루랄라~

제주, 20180611

2주 만에 다시 찾은 제주.

전방 주차 도중 센서 사각지대에 튀어나온 돌담을 미처 알아채지 못하고
북~ 깨끗한 흰 렌터카에 스크래치를 내버리는 바람에
계획에 없는 비용 지출이 있었지만
그런 에피소드를 모두 상쇄할 만큼
아무래도 제주도 중산간 지역에 집 짓고 살아야겠다는 마음

그러자니, 최소한의 경제적 자유는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아무런 연고도, 생활 기반도 없는 곳에서
내가 살아 낼 수 있을거란 생각이 도저히 들지 않는다.

아무래도 뭔가 구체적이고 장기적 계획이 필요할 듯 싶다.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스스로를 기획자라 칭하고,
”세계 최고의 기획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마스다 무네아키.

세계 최고의 기획회사라니…

그냥 슬쩍 들었으면 유치하다 치부했을 평범한 단어들이 모여
설레임이 폭발한다.

기획이라는 이름으로 가슴뛰었던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이번 주를 내내 설레이게 했던 마스터의 가르침.

너무도 공감되고, 곱씹어 보고픈 구절들이 넘쳐나서
하나하나 사진으로 찍었더니, 사진첩에 하나 가득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