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마흔이 넘으면 자기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 있다.

아침마다 출근길 버스에서 마주치는 아주머니가 한 분 있다.
나보다 몇 정거장 전에서 타시는 지 버스에 올라 타서 보면
늘 두 눈을 지긋이 감고 긴 출근길을 대비하여 벌써부터 잠 들 준비를 하고 계신다.

아주머니를 볼 때 마다 의식적으로 웃게 된다.

얼풋 보아서는 5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아주머니는 피곤하신지 늘 깊은 인상을 쓰고 계신다.
매일매일 그런 인상을 짓고계신 모습을 보니 아무래도 그 표정이 평상시의 얼굴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아마도 지나오신 삶이 아주 많이 피곤하셨나 보다.

그래서..
자꾸 웃게 된다.
10년 뒤, 20년 뒤의 내 얼굴에서 그런 인상을 걷어 내기 위해..

웃어야 겠다.
즐거운 생각을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을, 내일을, 이 하루를 즐겨야겠다.

1 Comment

  1. 웅. 활짝 활짝 웃어야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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