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이렇게 심한 감기는.. 살아오면서 거의 한 손에 꼽을 듯 하다.
몸살기에 부어 오른 편도선, 마른 기침…
왠만하면 이겨내고 출근도 하련만…
감기를 핑계 삼아 업무적 스트레스를 풀려는 목적도 있었으나
아무튼 지난주에는 이틀이나 휴가를 쓰고 회사를 쉬기까지 했으니 말이다.

밀린 일도 산더미같고…
며칠전부터 포스팅 하려고 쓰고 있는 포스트도 내내 비공개 상태…
2007년의 마무리를 위해 12월 한 달간은 바쁘고 부지런하게 살아보겠노라는 내 다짐은..
감기라는 불가항력으로 시작부터 무너져 버렸다.

암만 아파도 그저 하루밤 이불 푹 뒤집어 쓰고 한숨 푹 자고 나면 나아버리는
무쇠팔, 무쇠다리 체력 짱 꿈양이었건만…
정말 두손 두발 다 들었다.

제사도 있고..
겸사겸사 주말에 춘천에 가서 엄마가 챙겨주는 밥 먹고 뒹굴뒹굴 하다 와서…
이번 주엔 좀 나아지려나 했더니..
한동안 잠잠해진 마른 기침이 어제 밤부터 심해지더니…
기어이 근무시간에 잠시 짬 내어 약국까지 다녀오게 한다.

엘리베이터 문에 비친 내 모습이 정말로 초췌하구나.
농담삼아 하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다크서클”이 딱 지금의 내 모습이다.
걱정스런 맘에 종합비타민까지 사들고 들어오는 내가…
정말로 나이를 먹긴 했나보다.

4 thoughts on “감기…”

  1. 저~~엉말 오랜만에 들른 꿈언뉘 홈피에서..
    아프다는 글을 보니 제맘도 아프네요..
    인제 다 나은거예요??

    1. 간만이네 빵양~
      요번 감기 정말 독한가봐. 벌써 일주일째…
      어제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완전 영화 “비틀쥬스”에 나오는 유령 같았어…
      빵양두 감기 조심해! 걸리면 제대로 고생이야.

  2. 저~~엉말 오랜만에 들른 꿈언뉘 홈피에서..
    아프다는 글을 보니 제맘도 아프네요..
    인제 다 나은거예요??

    1. 이제 쫌 괜찮아 진거 같아.
      걱정해줘서 땡큐. ^^
      아… 우리 기숙사 멤버들 다 모여서 송년모임해야지~!
      나봐.. 맨날 말만 하구.. 이러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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