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계획

며칠 전 내가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FC분께서
2008년도 달력이 나왔다며 직접 전달해 주시겠다고 회사에 오셨었다.
2008년 달력을 열어 하나하나 보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FC께서 질문을 하셨다.

2007년도 계획하셨던 일은 이루셨나요?


순간.. 머리를 크게 한대 맞은 듯 했다.
분명 2007년도에 뭔가 계획을 세웠던 듯 한데, 그게 무엇이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거다.
이럴수가…

그 순간 무척 놀라고 어질했는데,
전입신고 때문에 오후 반차를 내고 바로 회사를 나선 통에
내 2007년 계획이 뭐였는지 찾아본다는 것을 또 잊어버리고 있었다.

조금 전,
주중에 미뤄놨던 일을 하려고 노트북 켜놓고 있는 새
계속 일감은 외면하고 이런 저런 웹서핑을 하며 내 블로그 글들을 되짚어 읽어나가다
내 2007년의 계획이 뭐였었는지를 찾아냈다.
다시 한 번 이럴수가…

어의없게도… 내 2007년은 “게을러지지 말자” 였다.

게으름의 끝을 달리며 밀릴 대로 미뤄진 일감을 펼쳐놓고 앉아 있는 지금
제대로 한방 먹은거다.
이제 2007년이 한 달 반 정도 남은 즈음…
이대로라면 내 2007년 계획은 정말 계획으로 끝나버리는게 아닌가.

제대로 살아야겠다.
꿈양!!! 정신차리자!!!

2007/01/03 – [순간의독백:Thought] – 2007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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