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호두까기 인형

 

호두까기 인형 [Nutcracker Suite]  

호두까기 인형은 차이코프스키(Peter Ilich Tchaikovsky)가 1891~92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오페라 하우스로부터 위촉을 받아 만든 발레곡으로, 2막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일의 호프만의 동화를 바탕으로 페티파가 대본을 썼고, 1892년 12월 러시아의 무용가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초연되었다. 후에 8곡, 즉 1곡 작은 서곡, 2곡 행진곡, 3곡 펨페이토의 춤, 4곡 트레팍, 5곡 아랍인의 춤, 6곡 중국의 춤, 7곡 갈잎피리의 무곡, 8곡 꽃의 왈츠 등을 선곡하여 모음곡으로 만들었다.
(출처 :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2006.12.25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유니버셜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보고 왔다.

발레 공연은 한번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약간의 기대를 가지고 본 공연.
사뿐사뿐 하늘거리는 발레리나의 움직임이 멋드러져 꽤 괜찮았다.

특히나 1막 3장 : 클라라의 침실에서 파티장의 작은 트리가 서서히 커지면서 무대 한가득이 채워 그 아래로 성이 나타나는 장면과 1막 4장 : 새하얀 한겨울 숲속에서 눈꽃이 흩날리는 장면의 무대연출은 정말이지 절로 탄성이 날 만큼 멋졌더랬다.
그러나 2막 2장 : 신비한 궁전의 디벨티스망은 발레, 호두까기 인형의 하이라이트라고 하는데, 아직 발레가 익숙하지 않은 내게는 왠지 좀 루즈한 느낌이어서 얼른 극이 진행되기를 속으로 엄청 바랬다는…

클라라 역의 발레리나와 호두까기왕자 역의 발레리노, 그리고 각종 군무를 맡은 그 외의 모든 출연진들의 하나 흐트러짐 없는 연기가 꽤나 인상깊다. 특히나 발레리노들을 보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옹이가 박히고 휘어져 심하게 망가진 발이 오늘날의 그녀를 있게 한 노력의 결실이라는 프리마 발레리나 강수진님의 일화야 이미 유명한 얘기라지만 야구선수를 능가하는 허벅지 근육의 단련으로 흡사 승마바지를 입은 듯한 발레리노들의 모습을 보니 정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평상시에 접해보지 못한 문화의 한 꼭지를 또 접하게 되어 오늘 무척 기분 좋게 하루를 마감한다.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써니에게 스페셜 땡쓰~

2 thoughts on “발레, 호두까기 인형”

  1. 크큭~
    익숙치 않은 발레라서 그런지..
    좀 지루했던것도 같지만..화려한 볼거리로 잼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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