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화 서비스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M_본문보기|본문닫기|

[베타뉴스 김지현 기자]
최근들어 Web 2.0을 화두로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들이 연일 소개되고 있다. 또한, 포탈 사이트들도 부분 Web 2.0에서 말하는 이슈들을 사이트에 적용하며 높아진 사용자의 눈높이를 맞추려 애쓰고 있다. Web 2.0과 함께 주목받기 시작한 새로운 서비스 컨셉은 바로 개인화이다. 이미 2005년 7월, Daum은 개인의 인터넷 사용 행태를 분석해 1:1 개인화 맞춤 초기화면을 제공하는 선진 개인화 서비스를 본격 가동했다. 또한 구굴은 그보다 앞선 2005년 5월에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야후도 마이야후 서비스를 통해 개인화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개인화 서비스는 사용자 개개인이 필요로 하는 정보만으로 구성된 나만의 웹 시작 페이지를 구성해주는 것으로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닐 필요없이 내 개인 페이지에서 여러 인터넷 사이트의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이다.

마이야후의 개인화 서비스


하지만, 이러한 개인화 서비스는 사용자들의 호응을 크게 얻지는 못했다. 사용자들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각각의 개별 사이트에 들러 읽을거리를 찾다가 눈에 띄는 것을 클릭해서 읽는 습관에 젖어 이것이 더 편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개인화된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작은 크기의 정보창과 여러 사이트에서 발췌된 콘텐츠들은 한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불편함만 자아냈다. 즉, 개인화된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항목들이 뉴스 위주의 구성인데 우리의 웹서핑 습관은 개별 사이트에 들러 풍성한 콘텐츠를 보는데 더 익숙했던 것이다.

볼거리가 적고 사용이 불편했던 개인화 서비스

하지만, Web 2.0의 바람과 함께 개인화 서비스에도 변화가 왔다. Web 2.0으로 인해 쉽게 자료를 공유하고 가져다 쓸 수 있는 플리커, RSS를 지원하는 블로그, 개인의 인터넷 히스토리를 관리해주는 30Boxes, 개인 북마크 서비스 딜리셔스 등의 서비스가 나타나면서 개인화 서비스에 가져다 쓸 수 있는 콘텐츠가 풍성해진 것이다. 이제 뉴스나 날씨 같은 기본적인 콘텐츠 외에 개인 페이지에 붙일 꺼리가 많아졌다. 포스트잇과 같은 메모에서 시작해 플리커에 저장된 사진 데이터, 딜리셔스의 즐겨찾기 목록, 웹오피스인 Writely에 저장한 문서, 웹스토리지 서비스인 Box.net에 저장된 각종 데이터들을 개인화 페이지에서 볼 수 있도록 되었다.(
www.netvibes.com에서 사용) 이제 풍성한 콘텐츠들을 한 곳에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다양한 콘텐츠를 가져다 쓸 수 있는 넷바이브

이렇다 보니 개인화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포탈들만이 가지는 것은 아니다. 어차피 개인화 서비스는 정교하고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구현되는 기획과 기술력이 중요할 뿐 콘텐츠는 여기저기 산재된 콘텐츠를 가져다 쓰면 된다. 그래서 개인화 서비스를 위한 사이트들이 속속 손보이고 있다. 개인화 서비스의 등장으로 포탈에 모인 콘텐츠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했던 포탈과 같은 웹서비스를 이용하는 웹서핑의 패턴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젯, 개인화 서비스 등으로 우리는 이제 다양한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를 한 곳에서 쉽게 관리하고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개인화 포탈 사이트 피코디(http://www.pcodi.co.kr)

각종 개인 정보 관리를 위한 프로토페이지(http://www.protopage.com)

[컴퓨터정보사이트 베타뉴스 www.betanews.net]
김지현 oojoo@oojoo.co.kr

http://news.media.daum.net/digital/computer/200604/17/betanews/v12403310.html

_M#]

개인화 서비스가 무르익고 있다.
과연 web2.0 은 이전에 논의가 되었던 eCRM의 Personlized Web Service와 어떤 차별점을 가지고 승부를 볼 것인가…
기존의 eCRM 기반의 Personalized 서비스는 사용자의 패턴을 분석한다고는 하지만 패턴에 따른 컨텐츠의 추천은 어차피 관리자가 세팅한 룰에 따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제 그 룰의 세팅을 관리자가 아닌 사용자가 스스로 설정하는 게 web2.0과 eCRM이 다른 점이 아닐까 싶다.

web 2.0은 기계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데이터들을 구조화 시키고 이를 통해 이전에 사람이 하던 일을 기계가 대신 하게 함으로써,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보다 창조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준다는 개념이라고는 하지만..
결국은 네티즌들이 이전보다 더 부지런해져야 한다는 얘기일지도 모른다.

예전에는 단순히 클릭이면 되었지만…
이제는 글을 쓸때도 태그를 입력해 줘야 하고, 사이트를 이용하기 전에 먼저 환경설정을 다 해줘야 하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