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판, 놀면 뭐하니?

코로나19 상황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온라인 강의가 지속되면서 개강을 해도 얼굴 보기 어려운 원우들이 릴레이로 다음주자 지목과 함께 근황 소개 동영상을 찍어 공유하고 있다. 일종의 온라인 판 ‘놀면뭐하니?’ 라고나 할까…

누군가는 승진을 했고,
누군가는 살이 빠져 날렵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누군가는 생후 몇 개월 된 아이와 함께 재택 근무하는 리얼함을 보여주었고,
누군가는 아이들과 아무노래 챌린지도 하고,
누군가는 가족들과 실내 탁구도 친다.
가족 대신 반려견과 함께 등장하기도 하고,
고민끝에 잠시 휴직과 휴학을 결심한 근황을 알려주기도 한다.

다들 마스크 쓰고 다니는 상황이라 매출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 화장품 브랜드 매니저 친구의 근황도,
날지 못하는 비행기들이 그저 주기장에 서 있는 모습을 보여준 항공사 친구의 근황도 못내 걱정이다.

강의실에서나 오프 모임에서 보면 더 반가울 얼굴들이겠지만, 한사람 한사람 집중해서 얼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도 코로나가 가져다 준 새로운 경험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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