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뇌 by 베르나르 베르베르

회사 도서 진열대에..
항상 하(下)권만 전시되어 있고
상(上)권이 없는채로 있던 진주황 커버가 인상적인 책.

그의 전작 “아버지의 아버지”에서
결말 부분의 충격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은
그 이름만으로 일단은 읽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 책.

인간의 뇌를 탐험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천재 정신과 의사이자 체스 세계 명인인 사뮈엘 핀처 박사가 컴퓨터 Deep Blue IV와의 체스 대결에서 승리한 후에 복상사라는 추측을 낳는 이름모를 사망을 하고 난 이후
그 원인을 조사하고자 하는 과학 잡지의 두 기자의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다.

이전의 “아버지들의 아버지”에서는
전혀 짐작하지도 못할 끝 마무리를 통해
대략 정신이 멍해지는 충격을 주었던 베르베르였지만
이번 뇌에서는 상, 하의 두 권으로 나누어진 책의 상권 중후반부에서 벌써 범인이 누구라는 결론을 추측할 수 있을 정도로 내용이 뻔해져서 적잖이 실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스스로 인성을 가지고 생각하는 아테나라던가 파과병의 장 루이 마르탱 같은 캐릭터는 역시 베르베르이기에 창조 가능한 캐릭터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마지막 결말부분을 파견가있는 분당에서 퇴근길 지하철에서 읽었는데…
마지막 내용이 어찌나 선정적으로 흐르는지..
앞에 서 있는 여자분이 꼭 책 내용을 함께 보고만 있는거 같은.. 그래서 얼굴이 벌개지며 민망해져버리기도 했다.

마지막의 대략 너댓페이지 정도는
안 넣어두 될 법한데…
이런게 사족 아닐런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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