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카메라…

NIKON D70이 내 손에 들어왔다.

니콘의 렌즈는 다 어두운 편이고 붉은 계조의 표현이 강하기에..
그다지 니콘에 대한 신뢰는 없었음에도..
무슨이유에서인지 D70만큼은 엄청 끌려하다가…

기어이 12월 1일…
인터파크에서 카드 번호를 입력하고 결제 버튼을 눌러버렸다.

그리해서 내 손에 들어온 D70..

참 많은 카메라들이 내 손을 거쳐서 가는구나..

처음 아무것도 모르고 구입했던.. KODAK DX-3600..
가장 처음 샀던 것이라 가장 애착이 많이 가고..
또 그만큼 예뻐라 했던 기종.
필름 전문 메이커가 만든 기종답게..
색감이 풍부하고 좋아서 참 좋아라 했었지만…
SONY 707을 구매하면서 사용빈도가 떨어져..
마지막엔 이쁘게 써주길 당부하며 종훈씨에게 팔았던 카메라.

두번째 카메라는 SONY F707..
DX-3600을 가지고 조금 조작해보며..
카메라에 대한 맛을 알아가는 즈음..
어마무시한 기능을 탑재한 빵빵 카메라 707이 발매…
또 한참을 고민하다가.. F707을 내 손에 쥐었더랬다.
가장 많은 샷을 찍었고…
가장 나의 추억을 많이 담았었던 카메라…
D70의 구매와 함께….
서브로 쓸까… 팔까 고민하다가..
그냥 설마하는 마음에 회사 벼룩시장에 올렸다가…
덜컥 창모씨가 사겠다고 나서서 팔게 되었다.
가장 애정을 많이 담은 카메라였더랬지…

SONY F707이 그 좋은 기능에 비해 휴대성이 떨어지는 바람에..
또 고민을 하다가 구매해 버린 서브 디카..
CASIO EX-Z3.
320만 화소에 수동 기능은 전혀 없지만..
그 자그마한 크기 때문에..
늘 내 가방속에 들어 있고…
순간 순간 나의 일상을 기록해 주고 있는 고마운 카메라…

그 다음은…. LOMO LC-A..
처음엔 그 어마어마한 유지비 때문에 마음 주지 않았던 카메라.
지현이가 찍는 사진들과..
싸이월드의 로모그래피 사진들을 보며…
로모에 대한 관심이 커지다가..
로모코리아가 정규발매 재개하자마자….
발매 시간을 기다리며 기다려 구매한 내 첫 필름카메라…
아직도 어디 여행을 간다거나 할 때
나의 든든한 베스트 프랜드…

그리고 이제.. NIKON D70..
아직은 메뉴얼도 다 못 익혔지만…….
조만간…
내게 가장 익숙한 카메라가 되겠지…

이제… 메뉴얼 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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