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해, 이게 나인 걸…

큰언니가 시집을 간 이후로는 엄마 아빠로부터의 시집가란 메세지가 줄어들었다.
대신 요즈음은 큰언니가 주로 하게 되는데…

어제도 그랬다.
너희는 왜 연애도 제대로 안하고 시집도 안가냐?

엄마가 낯가림이 심하게 낳아준 걸 어쩌냐고 했다.
다 똑같이 낳고 길러졌는데 말도 안된다고 한다.

여중, 여고, 영문과를 나왔으니 어쩔 수 없다고 했다.
큰언니는 여중, 여고, 간호학과를 나왔다고 말도 안된다고 한다.

본인도 그다지 이팔청춘 꽃다운 나이에 결혼한 건 아니지않수?

뭐, 어떡해. 이게 나인걸…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