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t Festa vol.15 – Fairy Tale

Mint Festa vol.15 – Fairy Tale
@ club.SSAM   2008.7.20 PM 5:00
썬스트록 + 브로콜리 너마저 + 세렝게티 + 몽니 + 언니네 이발관

■ 썬스트록
전형적인 개발자스러운 비쥬얼의 보컬의 음색이 독특한 팀.
뭐랄까.. 아직 덜 익은 풋사과 같다고나 할까.
공연 전에 예습한다고 멜론에서 한참 열심히 듣고 간 덕인지 처음 본 팀에도 재미났다.

■ 브로콜리 너마저
최근 여기저기 공연 플라이어와 각종 페스티벌 라인업에서 종종 이름이 발견되어 궁금했던 팀.
언제인가 민트 페이퍼에서 읽었던 인터뷰 기사에서 이 팀의 영문명이 “Broccoli, you too” 라고 해서
훗~ 뭐지? 했던 기억이 나는 팀.
역시나 공연 전에 예습한다고 멜론에서 한참 듣고 갔는데,
멤버 구성이 4명의 여성과 1명의 남성(베이스)으로 구성되어 있는 독특한 팀이다.
프론트맨 역시 여성이 맡고 있으며 썬스트록처럼 뭔가 뮤지션 간지 보다는 옆집에서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노래하는 언니 느낌이었다.
이 팀에서만 특히 심했던 하울링과, 보컬 성량이 조금만 더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좀 남는 팀.
담에 제대로 다시 봐야겠다.

■ 세렝게티
솔직히 이번 공연의 최대 다크호스가 아니었을까.
1주일에 한번씩은 보다시피 했던 팀인데도 라이브를 접할 때 마다 그네들의 연주와 열기에 쉬 질리지 않게 된다.
라인업 순서 상 세번째 무대에 오르긴 했지만 이네들의 열정이 공연장을 한가득히 달구어 놔서
공연이 끝나고 난 후 정말 기진맥진할 정도.

■ 몽니
지난 번 라이브 때의 호감이 너무 커서였는지 이번에도 잔뜩 기대하며 보게 만들었던 몽니.
보컬 김신의의 라이브는 정말이지 찌릿찌릿하다.
레이블이 바뀜과 동시에 예전의 그 느낌도 조금 변한 듯 하다.
자기 자신을 내려 놓고 곧 록키호러픽처쇼의 뮤지컬 무대에 오를 거라는 보컬 김신의는
예전에 봤던 공연에서보다 훨씬 여유롭고 분위기를 끌어가고 있었다.
알렉스의 “화분”을 불렀던 건 정말 예상치 못했던 무대였다.

■ 언니네 이발관
우리나라 모던 음악의 1세대로 곧 5집 앨범을 발매 예정으로 한 언니네 이발관.
같은 1세대로 불리는 팀들 중에서는 델리스파이스 쪽을 더 좋아라 하는 꿈양.
살풋 꿈양의 취향과는 벗어났지만 역시 노련한 팀.
언니네를 보기 위해 이번 민페타를 관람한다는 사람들이 꽤나 많았던 정도.
관객들의 반응도 뜨거웠고 나 역시도 3시간여에 가까운 스탠딩 관람동안 꽤 지쳐있었지만 재미나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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