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전 아저씨 같으니라구…
계속 뒤집기만 하는…
어여 어여 끝내구..
이 프로젝트 탈출해야 겠다는 생각 뿐..
오늘 디자이너 창우성이랑 함께 분당 고객사에 들어갔다.
어제 지적된 네비게이션 디자인을 수정해서 컨펌 받으러 들어간 거 였는데…
결국 순서만 바꿔주는 걸로 결론이 났다.
그거땜에 오늘 하루 다 갔네. -_-;;
근데 남아서 작업해야 하는 창우성…
첨엔 회사까지 태워달라구 그랬지만…
늦게까지 남아서 작업해야하는 사정 아니까..
혼자 전철을 타구 돌아오려 했다.
그래두 전철역까지 머니까 역까지만이라도 태워주겠다고 따라나선 창우성..
근데 그 파전아저씨가…
췌~
멀 태워다 주냐구..
그냥 혼자 걸어가게 보내라고….
한마디 한다.
나두 안다구욧!!!
혼자 전철 타구 가려 했다구요.. ㅠ.ㅠ
흑흑..
췌췌~!!!
어찌나 기운빠지고 머리가 멍해지는지…..
모란역에서…
분당선에서 8호선으로 갈아타야 하는데…
멍한 정신에 눈에 보이는대로 그냥 나오는곳으로 패스 끊고 나와 버렸네…
정신을 차려보니까..
우쨔.. 다시 패쓰 끊고 들어가야 함..
내 정신을 돌리도!!!
그래두 얼마전에 제안서 입찰 성공한거 기념으로
아웃백으로 가서 회식을 한걸루…
쪼꼼 기분은 풀렸다.
역시나 단순한 꿈양. ㅡ.ㅡ;;;